아스타는 진단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를 생성하는 핵심 장비인 MALDI-TOF 질량분석기를 기반으로 진단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핵심 기술은 시료의 구성물질들을 이온화시키고, 생성된 이온들이 검출기에 도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Time-of-Flight)을 측정하여 이온들의 분자량을 분석하기 때문에 기술적용 범위가 미생물 검사에서부터 암 진단 등 병원까지 무한합니다. 당분간은 적자가 지속될 것이지만 기술력 확보로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질량분석기 기반의 차세대 진단 시스템 개발전문기업

동사는 MALDI-TOF 질량분석기를 기반의 차세대 진단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투자 포인트는 1) 전 세계 질량분석기 개발 기술을 보유한 단 3곳 중한곳으로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2) 기술 적용 범위가 무한한 확장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 3) 이미 중국이나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점이다. 장비 누적 판매량에 비례하여 여타 진단 회
사들처럼 소모성 제품의 판매량 증가도 기대된다. 제품의 상용화가 아직 초기단계여서 적자를 내고 있는 상황이지만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고 이미 해외 업체들과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등 매출 확대의 재료를 마련해놓고 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초기단계에서 빠르고 쉽게 정확한 진단 결과 획득 가능

MALDI-TOF 질량분석기는 MALDI 이온화 방법으로 시료의 구성물질들을 이온화시키고 생성된 이온들이 검출기에 도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측정하여 이온들의 분자량을 분석하는 장비이다. 현존하는 분석기 중에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고분자 단백질을 측정할 수 있으며 기존 질량 분석법이 갖는 정확성과 정밀도를 유지하며 고감도, 고질량, 대용량 분석이 가능한 경제적방법이다. 전체 질량분석기 시장은 세계적으로 15개 미만의 회사들이 경쟁하고 있으며 동사가 주력으로 하는 MALDI-TOF 질량분석기 시장은 미국 AB/Sciex, 독일 Bruker, 일본 Shimmadzu가 대표적이다.

실적은 아쉽지만 계속되는 계약은 기술력의 방증

중국 승인을 받기도 전에 파트너사와 미생물 검사 장비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데이터가 중요한 만큼 중국 시장에서 판매된 장비를 통해 중국인의 데이터 확보도 가능하여 기술력의 퀀텀점프 기회가 될 것이다. 작년 영국에 아스타 자회사를 설립하여 공장을 가동하고 있고 미국에도 법인을 세워 북미와 유럽에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미국은 이미 FDA 서류 제출을 준비중이며 현지화 전략을 추진할 것이다.
현재 진행중인 계약이 있으며 당장의 큰 실적 호조나 흑자 전환은 당분간 없 겠지만 시장 개척으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여준다고 판단한다. <자료제공:키움증권>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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