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T3 저해제 개발경쟁에 한미약품도 가세

지난 4월 한미약품 홈페이지에 R&D 파이프라인 업데이트. 전임상 단계의 FLT3 저해제(HM43239) 신규 공개. 동사는 이미 ’16년 10월 미국 임상 1상 IND(임상시험계획) 승인 완료. '17년 5월 FLT3 저해제 최초로 노바티스의 Midostaurin(급성골수성백혈병) FDA 허가 취득 완료. ASCO 2017에서 다케다의 TAK-659, 옵디보와 콤보로 말기 고형암 환자 대상 임상 1b상 중간결과 발표. FLT3 저해제는 글로벌 업체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신규 타깃으로 국내 경쟁에선 동사가 한미약품 보다 앞선 것으로 판단

SYK 저해제 미국 1상 완료

지난 5월 류마티스 치료제 SYK 저해제 미국 1상 완료. 동사는 6월 19부터 개최되는 BIO USA 참가, 기술수출 추진. 다케다, 길리어드 모두 SYK저해제로 신규 항암제 개발 중. SYK 저해제는 아직 신약이 등장하지 않은 새로운 타깃. 동사 역시 자회사 제노스코의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2세대 SYK 저해제 혈액암 파이프라인 신규 추가. 이미 글로벌 임상파이프라인 2개 확보 했음에도 불구 현재 시가총액 2,000억원

후속 항암제 파이프라인 다수 보유

유한양행에 기술수출한 EGFR 저해제 국내 1/2상 개시(’17년 1월). 비소세포성폐암 환자 대상 독성 및 약효 동시 평가 예정. 폐암 환자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뇌전이 암에도 탁월한 효과있음을 전임상 단계에서 입증. 경쟁약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Tagrisso, Osimertinib) 역시 이번 ASCO 2017에서 뇌전이 환자대상 우수한 약효를 보임. 한미약품 올리타 실패 이후 경쟁강도 오히려 약해진 상황으로 판단. EGFR 저해제 외에도 4건의 후속 파이프라인 제노스코를 통해 개발 중. 국내에서 몇 안 되는 유망 파이프 라인 보유 업체로 판단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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