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23 Pre: 영업적자 지속은 불가피할 듯. 다만 1Q24는 더욱 긍정적

4Q23 연결 매출액 및 영업손실을 각각 1,063억원(+69.4% YoY, 이하 YoY 생략), 2억 원(적자지속)으로 추정한다. 지난 분기와 마찬가지로 영업적자폭 축소는 유의미하게 이어 질 전망이다. 기존 당사 추정치 대비로는 매출액은 부합, 영업손실 폭은 축소될 전망이다. 참고로 컨센서스는 매출액 1,106억원, 영업이익 30억원으로 영업흑자를 전망 중이다. 1) 엑스코프리(Xcopri) 매출액은 894 억원(+79.5%, +18.1% QoQ)을 예상한다. 10~11 월 엑스코프리 TRx(총처방 수량)는 전년동기대비 51.8% 증가했으며, 12 월 역시 꾸준히 우상향 중인 트렌드를 감안시 유사, 또는 그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4Q23 에는 이전과는 달리 홀세일러들의 연초 약가 인상을 대비한 재고 쌓기가 제한됨 에 따라 계절적으로 4 분기에 TRx 대비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효과는 나타나지 않을 예정 이나 반대로 매 1 분기마다 높아진 가격 기준으로 리베이트를 지급함에 따라 매출 차감이 이뤄졌던 점을 감안시 이전 1 분기들 대비 1Q24 매출은 더욱 긍정적일 전망이다. 2) 한편 비용 측면에서는 지난 3Q23 연결 편입된 SK Life Science Labs(기존 프로테오반트)의 비용이 온기로 반영됨에 따라 소폭의 비용 증가 가능성이 존재하나 전사적인 비용 통제 효과를 바탕으로 그 증가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전분기에 이은 영업적자 폭의 유의미한 감소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2024 년 영업흑자는 상수. 관건은 엑스코프리의 매출 증가 속도

2024 년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4,998 억원(+49.4%), 648 억원(흑자전환, OPM 13.0%)을 전망한다. 분기 흑자전환 시점에 관한 이견은 존재하겠으나(4Q23 vs. 1Q24), 연간 흑자전환은 상수다. 결국 향후 SK 바이오팜 주가 상승의 변수는 ‘미국 엑스코 프리의 매출 증가 속도’가 될 것이다. 높은 수익성의 미국 엑스코프리 매출 증가세가 가속 화될 수록 영업 레버리지 역시 극대화될 전망이며, 이는 Peak sales 가정의 상향 및 연간 수익성 가정의 상향으로 이어짐에 따라 유의미한 주가 상승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흑자전환 시점은 본격적인 주가 반등의 시작점 차이일 뿐. 본질은 여전

분기 영업흑자 전환 시점은 앞서 언급한 엑스코프리 매출 증가세 가속화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 본격화, 그리고 중장기 실적 추정치의 상향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는 크다. 하지만 4Q23 흑자전환 여부는 그 시작의 차이만을 바꿀 뿐 본질은 여전 하다. 긍정적 관점을 유지한다.

<자료제공:SK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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