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영업실적 성장, 해외진출 가시와에 주목

2024년 제약주 중에서 특히 HK이노엔의 이익성장과 케이캡의 해외 진출추진에 주목한다. 즉 국내에서는 영업실적이 성장하고, 자사 제품 케이캡의 해외 진출이 가시화됨에 따라 잠재적인 성장 잠재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에는 최고의 영업실적이 기대된다

동사의 케이켑(정제, 구강붕해정)과 보령의 카나브를 서로 공동판매하는 계약을 체결, 2024년에는 MSD 백신 매출 종료 효과를 상쇄하면서 전사 매출액이 10.6% 성장한 8,979억원으로 전망된다. 보령의 케이캡 영업마진을 10%내외로 가정하면 동사의 케이캡 마진은 20%내외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카나브(고혈압) 공동판매 수수료도 추가될 것이다. 따라서 2024년 영업이익은 47.9% 증가한 979억원으로 추정된다. 매출과 이익에서 양사가 부족한 부분을 서로 보완한 최적의 계약으로 평가된다.

2024년에 미국 FDA에 케이캡 품목승인 신청하면, 글로벌 비전 커진다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미국 임상 3상(미란성/비미란성, 2,000여명의 환자)이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2024년에 결과를 확인하고, 중반 이후에 미국 FDA에 품목 승인을 신청할 것이다. 2025년 하반기까지 미국시장(소화궤양성시장 3.7조원)에 출시한다는 목표이다. 또한 2024년 중에 유럽 파트너사를 선정, 유럽임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뤄신사의 케이캡(중국명 타이신짠) 매출에서 유입되는 로열티는 2024년 120억원으로 추정된다. 케이캡은 미국, 중국 포함 35국에 기술수출 되었다. 8개국(인도네시아, 멕시코 등)에서 출시되었으며, 2024년에 4~5개 국가가 추가될 것이다. 케이캡 수출액은 2023년 80억원, 2024년 150~200억원에 근접할 전망이다.

<자료제공:상상인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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