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2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의 감사보고서 제출시한이 도래함에 따라 관리종목 지정 및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은 한계기업의 특징 관련 불공정거래 유형 및 투자유의사항을 사전 안내하여 불공정거래 행위로 인한 투자자 손실을 예방한다고 밝혔다.

불공정거래 취약 한계기업 주요 특징은 ▲주가 및 거래량 등의 급변 ▲빈번한 지분 구조 변동 ▲외부 자금조달 증가▲감사보고서 제출 지연등이다.

주가 및 거래량 등의 급변

영업실적 및 재무구조 등이 취약한 기업의 경우 주가·거래량이 감사보고서 제출기한이 임박하여 특별한 이유없이 급변하거나,  결산실적 발표 또는 감사보고서 제출시한에 임박하여 호재(흑자전환 시현, 대규모 유상증자 등)가 유포되어 일시적으로 주가 반등등이다.

특히, 결산실적 악화, 관리종목 지정사유 발생 등 악재성 공시에도 주가가 상승하는 등 비정상적 주가흐름 발생한다는 것.

빈번한 지분 구조 변동

최대주주 지분률이 낮거나, 대표이사 등 경영진 변동이 빈번한 등 지배구조의 상대적 취약성이 확인되고 부실한 내부통제로 인해 횡령‧배임 혐의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것.

외부 자금조달 증가

영업활동에 따른 직접 자금조달보다 CB·BW 발행 및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의 등 대규모 외부 자금조달 시도, 해당 자금으로 기존 업종과 무관한 분야의 M&A를 추진한 후 다시 매각하는 등 일관성 없는 행보를 보이는 특징이다.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

감사보고서를 기한내 제출하지 못하는 기업의 경우 감사인과 기업간 의견차가 크다는 상황을 내포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에 따라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 비적정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거래소는 투자자들은 이상의 결산 관련 한계기업의 특징 및 불공정거래 주요 유형을 참고하시어 추종매매를 자제하고 부주의한 투자로인해 주가급락에 따른 손실뿐 아니라 상장폐지 등 불의의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투자 전에 기업실적 등의 면밀한 검토를 통해 상장기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신 후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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