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zertinib(레이저티닙)의 글로벌 출시 전과 후로 나뉠 국내 신약 개발 역사

레이저티닙(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은 J&J의 주도 하에 글로벌 임상 2상 및 3상이 진행 중. 2024년 중기~늦어도 2025 년 초 글로벌 상업화가 예상되며 국내 개발 신약으로는 첫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될 것으로 예상함. 그러나 글로벌 상업화 전까지 임상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여 관련된 기업들(오스코텍, 유한양행) 주가는 신약 개발에 대한 불확실성과 기대감이 교차 반영되고 있음. 오스코텍은 레이저티닙의 원개발사 제노스코(비상장, 지분율 72%)의 모회사임. 유한양행 (2015 년)과 J&J(2018 년 말)에 레이저니팁의 기술/판권을 이전하였음. 레이저티닙의 글로벌 판매 로얄티 수익 중 40%가 오스코텍으로 유입(그 중 제노스코에게 50%분배)됨. 오스코텍에 대한 투 자전략은 레이저티닙 임상 중간 결과 및 마일스톤 유입시기를 고려한 전략이 유효함. 당사는 유한 양행에게 귀속될 레이저티닙 글로벌 판매액에 대한 NPV를 2.2조원으로 평가함.

Lazertinib(레이저티닙) 임상 중간 결과가 확인되면서 파이프라인 가치 상승 예상

글로벌 임상 중간 결과가 확인되는 2023 년 2~ 3분기(MARIPOSA 2 study), 2024 년 상반기 (MARIPOSA study)에 파이프라인 가치가 상승하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을 기대함. 2024 년 하 반기에는 레이저티닙이 국내에서 1 차 치료제로 처방될 것으로 예상됨, 오스코텍에 유입되는 판매 로열티(당사는 매출액의 낮은 두 자리수% 예상)가 증가할 예정. FDA 신약 승인이 이루 어지는 2024년 중기 이후 300 억원을 상회(당사 추정)하는 마일스톤 유입이 있을 것.

Cevidoplenib(세비도플레닙) 임상 2 상 완료: 결과 분석하여 기술 이전 추진 예상

오스코텍은 제 2 레이저티닙 개발을 위해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음. 2번째 파이프라인 세비도플레닙(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2상 결과에 대 한 기대감이 연초 이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임. 그러나 지난주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 지 못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고점 대비 14% 하락함. 시장의 우려와 달리 오스코텍은 동 결과 에서 약효를 확인하였다고 평가하여 결과 분석 후 기술 이전이 추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함. 당사 또한 임상 2 상은 유효성을 확인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임상 실패로 받아들이기는 이르다 고 봄. 다만 현 시점에서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하기는 어렵고, 임상 3 상에서 상업화가 가능한 유효 데이터를 확보하거나 자가면역 질환으로 적응증 확대 가능성이 보일 경우 기업가치에 반영 가능할 것임. 6 월 EHA(유럽 혈액학회)에서 임상 2 상 세부 결과 발표 예정임.

<자료제공:유진투자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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