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은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비용 증가세가 둔화되었으며, 4분기도 경기침체를 대비한 비용 통제 기조가 이어져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2024년은 자체개발 신약과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좋아질 것으로 판단합니다.

3분기 Review: 컨센서스 부합

종근당의 별도기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807억 원(YoY +11.5%)과 영업이익 397억 원(YoY +7.2%)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 기존 제품 및 올해 출시 신제품들의 매출 호조로 2개분기 연속 두자리 수 외형성장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10.4%로 4개 분기만에 두자리 수 영업이익률을 회복했다. 원가율은 동사 평균 수준인 63.3%를 유지했으며, 판관비와 연구개발비는 지난 분기 대비 각각 6.0%, 7.3% 감소해 수익성 개선효과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대형품목(분기 매출 200억 원) 대부분이 큰 성장세를 보였다. 자누비아의 약가 인하효과는 매분기 (-)low-single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고, 케이캡(위식도역류질환제)은 경쟁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12.7%의 성장을 보였다. 글리아티린(정신질환제)과 텔미누보(고혈압제)는 우호적인 경쟁상황에 수혜를 받아 각각 14.6%, 11.2% 성장했다.

비용통제 기조가 이어지는 4분기

동사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832억 원(YoY +7.9%)과 영업이익 176억 원(YoY +166억 원)이 전망된다. 케이캡, 프롤리아주 등 주요 품목이 실적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경기침체를 대비하는 선제적인 비용통제로 전년동기대비 수익성을 시현하는 분기로 예상한다. 이에 2022년 연간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16.7% 증가한 1,098억 원을 전망한다. 

투자의견 ‘BUY’유지, 목표주가 130,000원 유지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 기존 2022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소폭 상향 조정했다. 제약영업력에서 국내 최상위 수준을 보유한 동사는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하고 있다. 동사가 자체 개발한 위염치료 신약 ‘지텍’과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가 출시되는 2024년은 외형과 수익성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

<자료제공:한화투자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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