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와 화학 합성의 쌍두 마차

파미셀은 바이오메디컬 사업부와 바이오케미컬 사업부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메디컬 사업부에서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 및 화장품 개발, 줄기세포 CDMO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바이오케미컬 사업부에서는 Nucleoside(뉴클레오사이드), mPEG(methoxy polyethylene glycol), 첨단소재 등의 원료 물질 합성 사업을 영위 중이다. 줄기세포와 관련해서는 2011년 급성심근경색 치료제 하티셀그램-AMI를 출시하였으며, 그 외에도 간경변 치료제, 발기부전 치료제, 만성 신장 질환 치료를 위한 동종 유래 줄기세포 등의 파이프라인이 개발 진행 중에 있다바이오 케미컬 사업부는 뉴클레오사이드 매출 증가를 바탕으로 급격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DNA, RNA의 구성 요소인 뉴클레오사이드는 백신, 진단 kit 생산의 원료 물질로 사용된다. 이 외에도, 네트워크 장비를 위한 산업용 수지, 난연재, 고분자 촉매 등 화학 합성 사업에서 연 매출의 약 50% 수준의 실적이 발생하며, 확고한 캐쉬카우를 확보하고 있다.

2분기 실적은 부진, 연간으로는 증가 예상

파미셀의 2분기 매출액은 136억원(-1.4% YoY), 영업이익은 18억원(-48.3% YoY)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상대적으로 마진율이 낮은 DNA 합성용 뉴클레오사이드 생산에 집중된 것이 주된 원인으로 파악된다. 2022년 상반기 뉴클레오사이드 생산 실적은 약 9톤으로, 작년 생산 실적인 11톤의 약 82% 수준이다. 하반기에도 유사한 수준의 생산이 진행된다면, 뉴클레오사이드 매출액 318억원(+82.3% YoY), 전체 매출액 620억원(+21.8% YoY)을 예상한다.

꾸준한 수주 실적

파미셀의 합성 기술은 글로벌 기업의 수주 실적으로 입증된다. 현재 다양한 원료 제품을 Thermo Fisher, Sigma-Aldrich(Merck), Nektar, Roche 등에 공급 중이다. 원료 품질은 최종 제품 생산 수율, 순도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인 만큼, 사용자 lock-in 효과가 크게 발생한다. 향후에도 공급이 유지 및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자료제공:한국투자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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