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B 기전 치료제 출시로 변화하는 항궤양제 시장

GERD(위식도역류질환,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와 관련된 항궤양제 시장은 국내에 서 9,000 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은 10 조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됨. (출처 IQVIA 소화성 궤양용제시장 기준). 2019년 HK이노엔이 P-CAB(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기전의 신기전 치료제(제품명 케이캡)를 출시하면서 국내 GERD 치료제 처방 패턴이 변하고 있음. 또한 국내에서 개발된 P-CAB 기전 제품들의 해외 판매 계약이 증가하고 있어 관련된 두 기업(대웅제약, HK이노엔)의 이익 성장 따른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됨.

국내: 펙수클루 정(판매사 대웅제약) 7 월 출시

2019 년 출시한 HK 이노엔의 케이캡은 출시 3 년 차에 매출액 1,000 억원대를 달성함(종근당 과 코프로모션 진행 중). 2021 년 11 월 GERD 진료 권고안이 새롭게 제시되면서 P-CAB 기전 치료제의 1 차 처방이 권고됨에 따라 P-CAB 기전 치료제들의 처방 증가가 지속될 전망. 7 월 에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펙수클루가 국내에서 2 번째로 출시될 예정. PPI(Proton Pump Inhibitor)기전 제품들의 시장 잠식 뿐 아니라 항궤양제 시장 자체의 성장이 예상됨

중국: 5 월부터 케이캡(HK 이노엔) 판매 시작(중국 판매사 뤄신)

중국 GERD 치료제 관련 위산 분비 억제 시장은 3 조원으로 추산됨(출처 IQVIA). 다케다의 다케캡이 2019 년 12 월 판매허가를 받았으나 직접판매 전략을 취하면서 저조한 판매를 보이고 있음. HK 이노엔은 중국 현지 제약사인 뤄신(Luoxin)사와 계약을 통해 2022 년 5 월부터 타이 신짠(케이캡의 중국 제품명) 판매를 시작함. 중국 뤄신사는 출시 후 2 년 내 타이신짠 매출 목표액을 2 천억원으로 제시하고 있음. 대웅제약은 2025 년 중국 판매를 목표로 중국 내 현지 제약사와 임상 진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됨 미국:

후기 임상 진행 후 2025 년 말 판매 예상

미국 GERD 시장에서는 2023 년부터 다케캡(판매사 다케다)이 판매될 예정임에 따라 마케팅 이 시작됨. HK이노엔과 대웅제약의 제품들은 2025 년 말 출시 가능할 전망. 내년부터 글로벌 후기 임상 진입을 기대하고 있으며 관련된 사항들이 하반기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됨. 다케캡 판매 이후 후발 제품으로 출시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다케다의 앞선 마케팅이 국내사들에 게는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함.

<자료제공:유진투자증권>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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