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탁은 제약사들의 지난주 중요 동향 및 향후 일정을 핫이슈 및 증권사 리포트를 중심으로 정리했다. <편집자 주>

▷ 국민연금, 투자운용 지침인 BM(벤치마크) 복제율을 폐지 (12/12)

국민연금은 12일 투자운용 지침인 BM(벤치마크) 복제율을 내년 초부터 폐지하고 운용사 평가를 장기수익률 중심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BM복제율에 따라 대형주 위주로 편식하던 위탁운용사들이 새로운 투자 지침에 따라 중소형주를 편입할 수 있게 되면서 그동안 낙폭이 과도했던 중소형주, 특히 제약·바이오주의 보유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BM(벤치마크) 복제율은 국민연금이 자산 위탁 운용사의 성과를 비교 평가하는 기준지표·가이드라인이었다. 앞서 국민연금은 벤치마크 복제율 강화정책의 일환으로 자산운용사에 대형주형은 벤치마크(비교평가 대상으로 코스피 및 코스닥 지수 등) 지수의 50% 이상, 사회책임투자와 가치주형은 60% 이상, 중소형주형은 20%이상을 복제하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었다.

▷ 영진약품, KT&G생명과학 흡수합병 승인 (12/13)

영진약품(003520)은 13일 KT&G생명과학과 소규모합병에 대한 반대의사표시 주식수가 영진약품 발행주식 총수의 100분의 20에 미달해 이사회에서 소규모합병을 승인받았다고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1대 0.4957375고 합병기일은 다음달 13일이다. 영진약품공업 측은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연구·개발(R&D)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제약사업 시너지를 강화하고 경영효율성을 증대시켜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4천억원 출자 결정 (12/13)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800만주를 400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자기자본 대비 14.42%에 달하는 규모다.

이달에 2000억원, 내년 6월에 2000억원 등 2차로 나눠 출자할 예정이다. 유상증자를 완료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1956만7921주(지분율 91.20%)를 보유하게 된다.

▷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인상 결정 (12/15)

14일 종료된 12월 미국 FOMC에서 시장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가 0.50%~0.75%로 0.25%p 인상됐다. 연준은 지난 9월 당시 2017년중 두 차례의 금리인상을 시사했던 점도표를 세 차례로 높였다. 재닛 옐런 의장은 실업률 하락과 내년 연방예산의 변동에 따른 상향이라고 언급했다. 시장에서는 2차례 인상 컨센서스의 유지를 예상했으나, 이보다 다소 빠른 속도로의 인상을 시사했다.

금주 주요 이벤트

▷ 제약사 연말배당 발표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주주명부를 폐쇄하고 연말배당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주에 이어 금주에는 배당 발표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오는 12월 27일 18시까지 해당 기업의 주식을 사서 보유하고 있어야 하고 주식배당의 경우는 28일에 인위적인 배당락이 발생한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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