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제약기업들에서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파마리서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환 대부분의 제약기업들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이익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거래소가 집계한 상반기 제약기업 경영실적에 따르면 파마리서치가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이 35.73%로 제약기업들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환인제약이 22.41%, 한올바이오파마가 13%순이었다.

파마리서치가 이익률이 높은 것은 원가율 개선 및 리쥬란등 고마진 의료기기 매출 확대로 판관비 부담이 상쇄됐기때문으로 풀이된다.

환인제약은 도입 상품의 제네릭 전환 때문이다. 항우울제등 산도스 4종의 상품 판매 계약이 2020년 12월 종료되어 2021년 1월 이후 항우울제 품목을 제네릭으로 전환했다.

상반기 대부분의 제약기업들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상승했으나 매울액대비 영업이익률은 급격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41개의 종목들중 28개 종목이 전년대비 마이너스성장 또는 적자전환, 전자지속이었다.

상반기 제약종목중 대웅제약, 한미약품, JW중외제약, 명문제약, 이연제약등은 눈에 띄었다.

한미약품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5,496억원, 영업이익 458억원, 당기순이익 31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도 보다 3.4%, 38.9%, 82% 상승한 것이다. 이는 한미약품 자체 개발 제품의 안정적 처방매출 달성과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의 폭발적 성장이 뒷받침했기 때문이다.

대웅제약의 상반기 매출액은 5,593억원으로 전년도 보다 9.3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1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흑자전환한 것은 보톨리눔톡신 제제인 나보타 매출이 어닝서프라이즈 기록과 전문의약품(ETC)의 최대 매출 경신, 일반의약품(OTC)의 견고한 매출 때문이다.

JW중외제약이 올 상반기 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40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매출 2,88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명문제약은 상반기 매출 67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8% 증가고 영업이익은 18억원, 순이익은 13억원으로 흑자전환됐다. 이는 CSO전환에 따른 판매관리비가 급감했기때문으로 분석된다. 판매관리비는 294억원으로 전년동기104억원이 감소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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