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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들어 투자자들로 주목을 받지 못했던 제약바이오주가 8월들어 다소 상승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까지만해서 주식시장을 선도하고 있던 제약바이오주는 타 분야의 호재와 대형주들에 대한 관심과 신약개발과 관련된 부정적인 임상결과, 5월 공매도 재개등의 영향으로 주춤헸으나 8월부터부터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제약바이오주의 대표지수인 KRX헬스케어지수는 6일 현재 4,595.73로 일주일 사이에 5.92%로 늘어났으며 코스피 의약품지수는 19,766.52으로 8.126% 증가, 코스닥 제약지수는 13,257.89로 4.05% 상승해 이같은 사실을 방증하고 있다.
제약바이오주가 8월들어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상위종목들을 중심으로 잇따라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하고 있고 관심종목들이 IPO시장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웅제약은 2분기 2,897억원으로 전년대비 14%가 증가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고 한미약품도 북경한미약품의 영향으로 영업이익 159억원으로이 49.6%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2분기 매출액 4,1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68억원으로 105.7% 늘었으며 SK바이오사이언스도 매출액 1,446억원, 영업이익 662억원으로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유한양행은 2분기 매출액 4,238억으로 3.7% 증가했고 GC녹십자는 매출액 3,876억원으로 7.7% 증가, 종근당 매출액 3,268억원으로 4.3%가 각각 늘었다.
8월에 제약바이오종목이 잇따라 IPO시장에 진출 할 계획으로 있다는 것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8월 상장 예정인 제약바이오종목은 9일 HK이노엔을 시작으로 17일 딥노이드와 에이비온, 바이젠셀등 4종목이 코스닥 시장에 진출한다.
제약바이오종목중 주목받는 종목은 에이치케이이노엔(HK이노엔)으로 지난달 29일~30일 이틀간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388.90대 1을 기록했고 일반 청약증거금도 29조171억원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HK이노엔은 1984년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로 설립됐다. 2014년 물적분할을 통해 CJ헬스케어로 독립한 뒤 2018년 한국콜마에 인수됐다. 지난해에는 사명을 CJ헬스케어에서 HK이노엔으로 바꿨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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