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MO의 본격적인 매출

GC녹십자셀의 2020년 매출액은 401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하였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2.5% 성장하였으나 영업이익은 50.1% 감소하였다. 용인 셀센터 이전 후 제조경비(수도 광열비, 관리유지비, 감가상각비)증가로 이익이 감소하였다. 이는 CDMO 매출이 늘어날수록 보완 가능한 부분으로 판단된다. GC녹십자셀은 용인 셀센터(Cell Center)로 이전함에 따라 CAPA가 확대되었고 2020년 5월 KGMP 승인을 획득하였다. 이어 6월 GC녹십자랩셀(29.5 억원) 및 아티바와 81.9억원 규모의 CMO계약을 체결하면서, CDMO 매출이 늘어나는 중이다.

CAR-T 연구의 확장

2007년 간암세포치료제로써 국내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GC녹십자셀의 이뮨셀엘씨주 (Immuncell-LC)는 뇌종양 적응증에 대해서는 2012년 상업화 임상 3상이 완료되었다. 2020 년 12월 췌장암 적응증에 대해 젬시타빈과 병용 임상 3상 IND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올해 임상 3상이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뮨셀엘씨주의 주요 세포군 중 하나인 CIK(사이토카 인 유도 살해세포)를 이용하여 CAR-CIK를 개발할 계획이다. CIK는 제대혈에서 분화시켜 동종이계반응성이 낮아 이식편대숙주반응 등의 위험이 적어 동종 세포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다. Next 신약 파이프라인은 CAR-T치료제 인데 작년 3월 1차 동물실험 결과 발표를 진행하였고, 현재 2차 동물실험 중이다. 결과발표는 논문 게재 후가 될 가능성이 크다. GC녹십자셀이 집중하고 있는 CAR-T치료제 적응증은 고형암이다. 현재 FDA허가를 받은 CAR-T 고형암치료제는 없다. 혈액암치료제로써의 CAR-T는 높은 효능을 보이고 있으나, 고형암에서는 암조직내 이동성, 세포 침투성, 지속성 등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발현하고 있는 Mesothelin을 타깃으로 하는 CAR-T를 후보물질로 선택하였다. 전임상은 21년 하반기 미국에서 개시될 예정이다. 

<자료제공:유안타증권>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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