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AACR(미국암학회)에서 메드팩토는 4건의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연구소와 기업에서 TGF-β 관련 연구 성과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AACR은 TGF-β 모멘텀이 풍성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2021년은 다양한 데이터 발 표와 임상 계획이 예정되어 있다. 이를 통해 백토서팁의 확장성과 그 가치를 증명하며 모멘텀이 풍성한 한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제는 TGF-β 억제제의 리더로 백토서팁

피어 파이프라인 M7824(bintrafusp alfa)의 흐름이 좋지 않다. NSCLC에서 임상 실패에 이어 담도암 2차치료제 임상에서도 탑라인 데이터 확보에 실패하였다. 아직 다수 암종에서 임상이 진행중에 있지만 M7824에 대한 기대감이 이전보다 하락하고 있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M7824 의 상황을 전반적인 TGF-β 억제제의 흐름으로 보는 시각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로 판단한다. 키움증권은 백토서팁과 M7824의 차이점을 다룬바 있으며 이러한 차이점들이 앞으로 각 물질들의 방향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더불어 긍정적인 모멘텀을 기반으로 백토서팁이 진정한 TGFβ 억제제의 리더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이번 AACR에서는 동사는 4건의 발표를 진행한다. 공개된 초록 내용과 더불 어 추가적인 데이터의 발표 여부는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TGF-β 억제제 계통으로는 애브비의 ABBV-151 1상 데이터, 사노피의 SAR439459 전임상 데이터 발표 등 다양한 기업·연구소에서 연구 성과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TGF-β 모멘텀이 풍성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우수성을 확인할 다음 모멘텀을 보자

대장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MSS형 대장암은 예후가 좋지 않으며 면역관문 억제제에서도 반응률이 낮은 ‘cold tumor’이다. 따라서, 다양한 면역관문억제 제들이 병용요법을 통해 이를 해결하려 하였지만 그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작년 SITC에서 발표한 백토서팁+키트루다 대장암 병용 임상은 철옹성 같던 MSS형 대장암 환자에서 유의미한 ORR (16.6%)을 도출하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6월 ASCO에서는 50명 이상의 MSS 대장암 환자 데이터를 발표 할 예정이며 ORR, OS, 안전성 등 긍정적인 데이터 발표를 통해 백토서팁의 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최근 부각되고 있는 CAR-T, NK세포치료제에서 TGF-β 억제가 면역세포 관련 치료 요법의 효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메커니즘으로 회자되고 있다. 백토서팁은 CAR-T의 효과를 강화시킬 수 있는 주요 약물로 언급된 바 있으며 암 세포에서 NK세포의 활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따라서, 향후 세포치료 제 시장에서도 백토서팁의 존재감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자료제공:키음중권>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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