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8일 Artiva는 Merk와 3개의 동종 Car-NK 치료제(고형암 적응증) 후보 물질에 대한 기술 이전 계약 발표.

• 계약금 3,000만$ 에 개발 마일스톤 약 2조원 이상 (18억 3,600만$). 이중 랩셀이 직접 수령 가능한 계약금 및 마일스톤 규모는 29일 오전 공시 예정. 계약 규모는 Janssen/Fate 기술 이전 계약과 유사.

• NK세포 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의 관심 이어지고 있어. Janssen/Fate, Sanofi/Kiadis, Gilead/oNKoinnate, Takeda/MD Anderson 등 글로벌 제약사의 NK세포 관련 기술 협력 및 투자 사례 다수.

• 이 같은 관심 배경은 동종 NK 치료제가 자가 Car-T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

- 1/28일 오전(미국 현지 시간), 녹십자랩셀(이하 랩셀) 관계사인 Artiva Biotherapeutics는 Merk와 3개의 동종 Car-NK 세포치료제(고형암 적응증) 후보 물질에 대한 기술 이전 계약 발표 .참고로 랩셀은 Artiva 지분 10.2% 보유.

- 계약 내용은 계약금 3,000만$에 수령 가능한 전체 마일스톤 약 2조원 이상 (18억 3,600만$). 구체적으로 1개 물질당 계약금 1,500만$에 최대 마일스톤 6억 1,200만$. 다만 3개 물질 중 1개는 Merk가 추후 기술 이전 여부 를 결정할 수 있는 옵션 보유. 랩셀이 직접 수령 가능한 계약금 및 마일스톤 규모는 금일 오전 공시 예정.

- 이번 계약을 통해 녹십자랩셀은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동종 세포치료제 개발 및 생산에 필수적인 동결 기술과 NK 세포 유전자 편집 기술을 검증 받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어.

- 이번 계약은 20년 4월 Fate Therapeutics와 Janssen이 맺은 동종 Car-NK 세포치료제 기술 이전 계약과 규 모가 비슷. 계약 내용은 Janssen이 Car-NK/Car-T 후보 물질 4개에 대해 계약금 5,000만$, 전체 개발 마일스 톤 18억$에 기술 도입하는 것. 추가로, Janssen의 직접 투자 5,000만$에 판매 마일스톤 12억$ 더해져. 참고로, 21년 1월 28일 기준 Fate Therapeutics의 시가총액 80억$ 수준.

- 최근 NK세포 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의 관심 이어지고 있어. Fate/Janssen 기술 이전 계약(20년 4월) 이외에도 Sanofi의 Kiadis(20년 11월) 인수나 Gilead/oNKo-innate(20년 4월)와 Takeda/MD Anderson(19년 11월)의 공동 연구 개발 계획 발표 등 NK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는 글로벌 제약사 다수.

- 이와 같이 글로벌 제약사들의 NK세포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는 1월 13일 발간한 인뎁스 보고서 를 통해서 밝혔듯 동종 NK 세포치료제가 현재 시판 중인 자가 Car-T 세포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 능성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

- 자가 Car-T 치료제는 1) 혈액암에 대해서는 효능이 높으나 고형암에는 사실상 효능을 입증하지 못했고 2) 높 은 확률로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ytokine Release Syndrome, CRS)과 같은 위험한 부작용을 동반했으며 3) 1회 투여당 최소 37만$ 이상(Yescarta)의 고액의 치료비를 부담해야 하는 문제점 존재. - 반면 최근 다수의 기술 협력이 진행되고 있는 동종 NK 세포치료제는 1)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개발되고 있으 며 2) NK세포치료제 특성상 CRS/이식편대숙주질환(Graft versus Host Disease, GvHD)와 같은 부작용이 발생 할 가능성이 낮으며 3) 동결 제형을 통해 생산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어.

- 추후 NK세포치료제 개발의 기술적인 과제는 유전자 편집이나 Engager 항체 병용투여 등을 통해 그 동안 T 세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평가되었던 효능을 극대화하는 것에 달려 있어. <자료제공:교보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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