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랩셀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최초 NK세포치료제 기술수출에 성공했다. 2조원대에 달하는 GC녹십자랩셀의 기술이전은  계약규모로 한미약품과 알테오젠에 이어 3번째이다.

GC녹십자랩셀의 미국 계열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는 최대 2조원이상 Merk(MSD)와 3개의 동종 Car-NK 세포치료제(고형암 적응증) 후보 물질에 대한 기술 이전 계약 체결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계약 내용은 계약금 3,000만$에 수령 가능한 전체 마일스톤 약 2조원 이상 (18억 3,600만$)이고 구체적으로 1개 물질당 계약금 1,500만$에 최대 마일스톤 6억 1,200만$이다며 다만 3개 물질 중 1개는 Merk가 추후 기술 이전 여부 를 결정할 수 있는 옵션 보유한다고 밝혔다. GC 녹십자랩셀은 Artiva 지분 10.2% 보유하고 있다.

GC 녹십자랩셀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동종 세포치료제 개발 및 생산에 필수적인 동결 기술과 NK 세포 유전자 편집 기술을 검증 받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교보생명은 밝혔다.

특히 이번 계약은 20년 4월 Fate Therapeutics와 Janssen이 맺은 동종 Car-NK 세포치료제 기술 이전 계약과 규모가 비슷하다.

GC녹십자랩셀이 미국 현지서 NK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설립한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해 6월 7800만 달러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현재 미국 나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NK세포치료제 ‘AB101’ 임상1/2상 시험 IND를 받았고, 아티바는 ‘AB101’을 기반으로 하는 양산 기술과 CAR-NK 플랫폼 등 GC녹십자랩셀의 NK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기술을 도입해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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