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가 재확되면서 진단키드·치료제등 관련주들이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KRX헬스케어지수

 특히 코로나19 수혜주들 가운데 진단키드와 관련된 종목들이 더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6% 떨어진 2348.24에 거래를 마쳤으며 코스닥은 이날 4.17% 떨어진 800.22에 장을 마감하며 800선을 간신히 지켰다.

KRX헬스케어지수는 4,616.60으로 전거래일 대비 1.10%가 하락을 했으며 코스피의약품지수는 18,396.91로 0.57%, 코스닥제약지수는 11,994.57로 0.36%가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코로나 19수혜주인 치료제와 백신, 진단키트관련 종목들은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19백신을 개발중인 유바이오로직스는 상한 가를 기록했고 진단키트를 판매하고 있는 바이오니아(29.81%), 우리들제약(29.88%), 엑세스바이오(29.83%), 필로시스헬스케어(29.815)는 상한가에 육박했다.

수젠텍도 22.65가 상승했으며 씨젠은 19.02%, 랩지노믹스는 10.98%, EDGC 9.03%가 각각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신풍제약은 11.19%, 동화약품은 3.77%, 신약제약은 4.08%가 올랐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에 대항하는 예방백신 후보물질 도출에 성공했으며 올해말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할 계획이다.

바이오니아는 분자진단장비 `ExiStation™` 시리즈는 핵산추출장비와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정하는 실시간 유전자증폭(PCR) 장비로 구성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고 최근에는 콜롬비아에 코로나19 진단검사에 필요한 56억원대 규모 분자진단장비와 진단키트를 공급했다.

우리들제약은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항체 신속진단키트(RDT, Rapid Diagnostic Test)의 수출허가를 승인받았으며 이에 앞서 지난달 20일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분자진단키트 'findGENE™ COVID-19 RT-PCR kit'와 'findGENE™N-CoV RT-PCR kit' 등 총 2종의 수출허가를 획득했다.

우리들제약의 최대 주주인 엑세스바이오도 주가가 급등했다. 엑세스바이오는 지난 7월 29일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를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으며 미국 FDA으로부터도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바 있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관계사인 필로시스가 국내 최초로 검체채취키트의 미국 FDA(식품의약국) 허가를 획득했다.

신풍제약은 지난 5월부터 피라맥스의 임상2상을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임상2상은 연구의 1차 완료일은 12월, 임상 최종 완료일은 2021년 2월로 예정됐다.

동화약품은 천연물 신약 물질 ‘DW2008’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이며 빠른시일내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할 계획으로 있다.

제약업계의 한 관계자는 “다소 주춤했던 코로나19수혜주가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기대감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면서 “그러나 치료제^백신의 개발등과 관련된 종목들은 금년부터 주목들 받음에 따라 옥석 가리기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평가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