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의약품 공급액이 70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가 발간한 ‘2019 완제의약품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3,390업체에서 70조9,541억원을 공급했다.이는 전년도 65조5,531억원 보다 5조4,010억이 늘어나 8.2% 증가한 수준이며, 2017년 60조73억원보다는 18.2%라는 큰 증가폭을 보였다.

완제 의약품공급업체수는 도매상이 2,919개소로 전체의 86.1%를 점유하고 있어 의약품은 대부분 제약회사를 통한 직거래보다는 도매거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요양기관에 공급된 금액은 28.9조원으로 전년 27.2조원대비 6.3%가 증가했으며 품목수는 27,378품목으로 전년 26,746품목보다 2.4%가 늘어났다.

요양기관에 공급된 28,9조원가운데 전문의약품이 25.6조원으로 전체의 88.6%를 점유하고 있고 약국(일반의약품)은 3,2872억원으로 11.2%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과의 비율은 88대11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도매상은 요양기관중 약국이 62.9%를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종합병원은 24.2%를 차지하고 있다.

2019년 의약품 품목수는 2만8,197품목으로 전년 2만7,602품목보다 595품목이 늘어났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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