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128940)이 개발한 HM71224에 대해 Eli Lilly에서 글로벌 임상 2상을 개시한다고 7일 발표했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a와 2b를 2018년 6월 까지 진행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한미약품이 작년에 진행했던 메가 기술수출 딜 중 첫번째 L/O(기술수출)된 것으로 2015년 3월에 6억9,000만 달러에 기술 수출되었던 건이다.

그동안 시장 내에서는 L/O 이후 진척 여부에 대해 우려감 등이 있었으나 2상 일정이 무난하게 시작되었으며 4분기 중 사노피, 얀센 등의 다른 기술 수출건도 임상이 순차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약품이 베링거인겔하임에 수출한 기술의 임상 2상도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어 연말로 가면서 다수의 성과가 기대된다.

한미약품의 HM71224는 경구용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며, 동 기전으로는 first-in-class(핵심신약)이다.

향후 시판시,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는 항체의약품 주사제 대비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진투자증권은 관진희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의 신약 발매의 가능성이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으며 차후 성장 준비도 긍정적”이라면서 제약업종 중 최선호 기업으로 꼽았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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