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099190)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10억원(전년동기대비 +16.3%), 영업이익 74억원 (전년동기대비 +28.9%), 당기순이익 48억원(전년동기대비 -1.7%)를 시현했다.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 수준이었고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으며 순이익은 상당히 하회했다.

주요 사업부 모두 두자리수 성장을 기록했다. 혈당과 진단 사업부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8%, 17.7% 증가했다. 주요 거래처 중 아크레이, 뉴질랜드 파마코 등에 대한 매출액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8.7%, 22.9% 증가했다. 반면 아가매트릭스향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8.9% 감소했다. 환 손실이 10억 원 정도 발생해, 순이익이 예상을 하회했다.

2016년 3분기에 동사의 매출액은 320억원(전년동기대비 +30.2%), 영업이익은 75억원 (전년동기대비 +29.8%), 당기순이익은 55억원(전년동기대비 +65.8%)으로 전망돼며 분기 최대 실적 갱신이 예상된다.

아크레이향 수출 증가가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된다.

아이센스는 2000년 설립되었으며 혈당측정기 및 혈당측정스트립, 혈액분석기와 같은 화학 및 바이오센서 등을 개발,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사업부문으로는 당뇨병환자 및 정상인 누구나 자신의 혈당수치를 자기가 직접 측정할 수 있게 해주는 자가혈당측정기와 혈액 내 전해질 및 가스의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병원진단용 장비인 혈액 분석기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2003년 당시 세계 자가혈당기 시장에서 획기적이었던 0.5㎕ 채혈량과 5초 측정속도의 사양을 갖춘 케어센스를 개발, 출시한 이후 세계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의 투자의견은 'BUY'유지이며 목표주가는 5만원이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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