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제약바이오종목의 목표주가를 코스닥 벤처펀드의 출범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1분기 실적개선 가능성등으로 상향조정하고 있는 가운데 동아에스티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반되게 제시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SK증권은 최근 코스닥 벤처펀드가 제약바이오 종목에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하고 유한양행등 10개사의 목표주가를 무더기로 상향했다.

KB증권은 한미약품이 13일 최초의 폐암 신약 개발 중단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지만 주가하락할 이유가 없다고 발표했다. 이는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계약 해지 및 경쟁약물 타그리소 대비 낮은 시장 경쟁력 등의 이유로 목표주가에 올리타의 신약 가치를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

하지만 동아에스티에 대해서는 증권사별로 목표주가가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KB증권은 동아에스티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를 45%가 증가한 14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상향은 애브비에 기술 수출한 DA-4501 (면역항암제)은 후보물질을 도출 중에 있고 DA-8010 (과민성 방광)은 임상 2상, DA-1241 (당뇨 치료제)은 임상 1b상 중에 있다.

또 지난 1월 미국 바이오텍 뉴로보에 기술 수출한 DA-9801 (당뇨병성 신경병증, 천연물) 하반기 미국 임상 3상 신청 및 DA-9803 (퇴행성 뇌질환, 천연물) 임상 2상 개시 등과 같은 추가적인 R&D 모멘텀이 발생함에 따라 주가는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SK증권은 스티렌의 매출성장지연으로 투자의견을 HOLD로 내리고 목표주가도 120,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Sk증권은 금년 1분기 매출액 1,4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 영업이익 83억원 67.4%가 성장될 것으로 전망하고 2017년에 출시한 신 제품 위주의 성장세는 긍정적이나 턴어라운드를 예상했던 스티렌이 경쟁심화에 따라 상대적으로 더딘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금년 1월에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로 라이선스 아웃된 천연물 신약 DA-9801과 DA-9803의 계약금은 1분기 또는 2분기 중으로 들어올 예정이고 4월과 6월에 열리는 암학회에서 새로운 기술수출이 이루어진다면 주가가 상승할 여지는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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