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벤처 바이오기업중 신라젠이 금년들어 1일 평균 거래금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팜스탁이 금년초 이후 4월6일까지 1일평균 거래대금 및 시가총액을 분석한 결과 신라젠은 거래대금이 3,518억원으로 코스닥 벤처바이오기업중 최고를 기록했다. 이어 차바이오텍이 1,398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고 바이로메드가 1,328억원으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특히 신라젠은 펙사벡과 관련된 루머와 차바이오텍은 한정 의견의 감사보고서가 제출되고 거래소가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는등 악재를 겪었지만 거래대금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라젠은 금년들어 하락세에 있다가 3월 22일 '프랑스 병용투여 발표 6개월 연기'라는 루머로 인해 주가가 급락했고 3월 27일 특허청으로부터 백시니아(우두) 바이러스 관련 특허가 추가 등록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는등 롤러코스트를 타기도 했다.

차바이오텍은 금년들어 주가가 29,250원으로 출발을 했으나 조사시점인 4월6일에는 22,500원으로 23.07%가 줄어들었는데 이는 관리종목지정 때문이다. 차바이오텍은 3월23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으로 관리종목에 지정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고 이어 24일에는 16.58%가 하락한 후 최대주주의 CB(전환사채) 행사와 세포치료제 기술수출 협약 진행 소식에 4월 5에는 전날보다 20.75% 오른 2만2400원에 마감했다. 감사의견 한정 및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서 주가가 폭락한 뒤 가장 큰 상승 폭이다.

바이로메드는 금년초 166,300로 출발했으나 4월6일에는 241,600원으로 불과 4개월만에 45.2%가 증가했다. 바이로메드가 현재 미국에서 임상3상을 진행 중인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치료제 VM202-DPN이 ‘블록버스터급’ 신약으로의 가능성 때문에 투자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시가총액에서는 1조원이상이나 되는 바이오업체는 11개업소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신라젠이 7조921억원으로 1위업체로 나타났고 2위업체는 1일평균 거래대금과 다르게 메디톡스가 4조1,892억원, 3위는 바이로메드, 5위는 휴젤, 제넥신, 코미팜, 안트로젠순으로 나타났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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