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영업이익 1,127억원(+10.2%, YoY) 전망
2018년도 매출액은 1,958억원(+10.5%)으로 예상한다. 매출액 성장이 크지 않은 이유는 보툴리눔 톡신 내수 부진 때문이다. 3분기부터 시작된 국내 경쟁사의 CAPA 증설과 이에따른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내년에도 내수 부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기존 경쟁구도에 새로운 신규 경쟁사 진입이 예상돼 톡신 내수 매출액은 297억원(-12.5%)으로 부진하겠다. 톡신 수출은 여전히 성장할 전망이다. 기존 국가뿐만 아니라 신규 매출처 확보로 톡신 수출은 915억원(+23.1%)을 기록하겠다. 영업이익은 1,127억원(+10.2%)으로 예상한다. 영업이익률은 57.6%로 고수익성 기록 지속이 기대된다.

내수 경쟁보다는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을 바라보자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내수 경쟁과 이에 따른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내수경쟁은 시기가 앞당겨졌을 뿐 큰 틀에서 변한 점은 없다. 오히려 전세계 시장에서 비중 1,2위를 기록하는 미국과 유럽 진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휴젤은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 중 대웅제약에 이어 2번째로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 대웅제약의 나보타는 미국 임상 3상을 종료하고 현재 BLA를 신청한 상황이다.
휴젤은 내년 하반기 임상 종료 후 BLA를 신청할 계획이다.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는 2019년을 예상한다. 미국에서 현재 시판 중인 보툴리눔 톡신의 평균 ASP(평균판매단가)는 $700이상이다. 휴젤의 보툴렉스가 미국에서 출시됐을 때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른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보툴렉스의 유럽과 미국 신약 가치는 성공 가능성 80%를 기준으로 7,473억원이다. 내년 후반으로 갈수록 성공 가능성이 점증해 신약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80,000원 유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80,000원을 유지한다. 투자포인트는 1) 내수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견조한 톡신 수출(18F +23.1%), 2) 2019년 미국과 유럽에서 출시가 예상되는 보툴렉스 신약 가치 상승(80% 가능성 시 7,473억원) 가능성이다. <자료제공:신한금융투자>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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