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바이오주식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제약바이오주식시장이 임상결과 공개, 기술수출등 핫한 재료들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의약품업종지수는 지난 21일 종가 기준 10,815.99으로 1월 2일기준 7.597.71보다 42.4%가 올랐으며 코스닥시장도 6,242.78에서 7,328.18으로 17.3%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신라젠이 연초 12,950원에서 42,000으로 224%나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155,600원에서 335,000원으로 114%가 상승했으며 한미약품은 55.9%, 대웅제약 71.6%, 녹십자 27.8%,한국유나이티드제약 19.8%, 유한양행 15.5%가 올랐다.

특히 셀트리온은 연일 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어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주가를 넘어섰고 상승률도 34.9%나 됐다.

이에따라 증권사들은 연초에 잡아 놓은 목표주가가 턱밑까지 다다르자 이를 상향 제시하고 있다.

목표주가를 수정제시하고 있는 종목중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종목은 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셀트리온의 주가는 21일 잠시 주춤했으나  코스피이전에 대한 기담감으로 20일까지 7거래일째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이는 코스피로의 상장이동 가능성과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성공가능성이 높기때문.

유진투자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의 150,000원에서 165,000원으로 상향한다.목표주가는 2018년 EPS 기준 PER 40배, 2019년 기준 26배, 2020년 기준 21배 수준이다.상향의 근거는 글로벌 첫 항암제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의 성공 가시성이 높아졌기때문"으로 분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21일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 20일까지 5거래일 연속 주가가 오르막길을 걷고 있등 이달 들어서만 20%이상 상승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시밀러가 내년 초 유럽시장 출시 가능성이 유력하다며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세계 시장에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전망이고 2018년 이후에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세계 1위 기업으로 등극이 예정돼 있다"는 것.

대웅제약에 대해서도 목표주가를 수정제시하고 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대웅제약에 대해 “영업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올렸다.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것은 나보타에 대한 미국 진출, 영업실적의 개선등을 꼽았다.

신한금융투자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목표주가를 기존 24,000원에서 25,000원으로 4.2% 상향했다. 수익성 높은 개량신약의 매출 비중(16년 15.7% → 17년 21.5%) 확대, 3분기 영업이익 30% 이상 증가, 현재 주가 수준은 PER(주가수익비율) 15.2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다는 것.

KTB투타증권은 한미약품과 녹십자의 목표주가를 수정 제시했다.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녹십자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기존 '보유'와 21만원에서 각각 '매수'와 23만원으로 올렸다. 이는 임상실적의 기대감과 3분기이후 영업실적의 개선등 때문이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