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주들의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약에 대한 임상 성과 및 기술수출 기대감이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제약·바이오의 주가 상승에 주요한 역할을 할 재료들이 잇따라 발표될 예정으로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미약품의 비소세포폐암 EGFR Exon 20 적응증에 대한 포지오티닙 임상 2상 결과가 10월중에 개최되는 세계 폐암 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으로 있다.

임상 2 상 중간 결과는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하며 FDA로부터 혁신치료제로 지정 받을 가능성 높고 빠르면 2020년부터 발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녹십자의 혈액제제인 면역글로불린 IVIG-SN 대한 FDA 허가 관련 보완 자료 제출도 관심가는 대목이다.

지난해 말 FDA 자료 보완 요구로 지연됐던 IVIG-SN이 허가자료를 금년내 제출하고 내년 상반기 중 품목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보톨리늄톡신 나보타와 메디톡스외의 법적 분쟁 결과에 대해서도 주목된다. 메디톡스는 보툴리눔톡신 균주를 대웅제약이 도용했다고 주장하며 미국에서 지난 6월 민사소송을 냈으며 이에 대한 결과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나보타에 대한 미국내 소송이 각하될 경우 미국 진출에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약업계에서는 민사소송 결과가 FDA 허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민사소송과 특허는 별개의 사안이기 때문.

셀트리온은 오늘 29일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 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위한 임시 총회를 개최한다.

셀트리온은 코스피 이전 상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셀트리온의 코스피이전에 대한 기담감으로 주가는 7거래일째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셀트리온이 이전 상장되면 코스피200에 편입돼 자금 유입이 더 원활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지트리비앤티가 재발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제(RGN-259)의 2차 3상 결과가 조만간 발표될 예정으로 있다.

RGN-259는 2차 3상 임상 600명 환자모집에서 환자에 대한 모든 약물 투여가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번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라이센스 아웃 거래를 본격적으로 시도할 것으로 분석된다. 2차 3상 임상은 1차 임상과 똑같은 디자인으로 전개돼, 2차 3상의 성공확률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휴젤의 보툴렉스의 미국, 유럽 임상3상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툴렉스의 임상이 완료되면 빠르면 2018 년 말 또는 2019 년에 미국, 유럽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주요한 이슈들이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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