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인 ㈜휴온스(243070)은 28일 안구건조증 치료제 '클레이셔 점안액'(성분명사이클로스포린)이 유럽에서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휴온스의 주가는 3시 현재 전일대비 1,500원이 오른 60,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특허는 사이클로스포린을 함유한 안약 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에 관한 것이다.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휴온스가 공동출원인이며,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호주, 러시아, 싱가포르, 유럽 등에서 특허등록을 완료했고, 현재 중국 태국 등에도 국제특허출원을 마쳤다.

클레이셔는 레스타시스 점안액의 개량된 의약품으로,  레스타시스는 2016년 기준 전세계 1조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제품이다.

휴온스에 따르면 클레이셔는 나노기술을 적용해 무색투명한 액으로 개발됐고, 입자가 나노미터 크기로 균질해 사용 시 흔들어 섞을 필요가 없다.

지난해 3월 세계적인 안과전문기업 한국알콘(Alcon Korea Ltd., 이하 알콘)을 통해 국내시장에 출시됐다.

안구건조증 시장은 2014년 22억 달러(9개 주요국가 기준)로, 2024년 46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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