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매출액 1조 5,130억원 (-2.6% YoY), 영업이익 2,163억원 (-4.0% YoY) 달성
▶화장품이 면세점 매출 감소 (-30% YoY)로 부진하겠지만 업종 내 선방한 실적 예상
▶중국 사드 보복조치에도 1) 프레스티지 브랜드 강화와 2) 일본 등 지역 다변화 효과
▶2017년과 2018년 EPS성장률 각각 12.7%, 12.5% 예상, 안정적 실적 대비 저평가
▶화장품 Top-pick, 투자의견 Trading Buy와 적정주가 1,150,000원 유지

2Q 영업이익 2,163 억원 (-4.0% YoY) 기록하여 예상치 충족할 전망
LG생활건강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5,130억원 (-2.6% YoY), 영업이익 2,163억원 (-4.0% YoY)를 기록하여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할 전망이다. 화장품이 매출액 -7.6% YoY, 영업이익 -8.1% YoY (면세 채널 -30% YoY) 부진하겠지만 업종 내 상대적으로 선방한 실적이 예상되며, 생활용품이 매출액 +1.3% YoY, 영업이익 +0.3% YoY 증가, 음료가 매출액 +4.6% YoY, 영업이익 +7.8% YoY이 예상된다.

중국 사드 보복조치에도 1) 프레스티지 브랜드와 2) 지역 다변화 효과
LG생활건강이 중국 인바운드 소비 타격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이유는 1) 프레스티지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와 2) 일본 등 지역 다변화 효과 때문이다. 중국 화장품 시장이 럭셔리과 프리미엄의 중고가 중심으로 성장률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LG생활건강의 럭셔리 브랜드인 후와 숨 브랜드 성장세가 꾸준하다. 더페이스샵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도 구조조정 효과로 수익성 방어에 긍정적일 전망이다.

한편 LG생활건강은 해외 현지법인에서 일본 매출 비중이 높은 편인데 최근 일본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한류가 부활하면서 20%대 성장의 호실적이 예상된다.

화장품 Top-pick, 투자의견 Trading Buy 와 적정주가 1,150,000 원 유지
LG생활건강에 대해 투자의견 Trading buy와 적정주가 1,150,000원을 유지한다. 적정주가는 12MF EPS에 목표배수 27배 (글로벌 화장품 업종 평균)를 적용한 수치이다. LG생활건강은 2014년 이후 자체적인 유기적 성장 동력을 강화시켜 왔으며 양호한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부채비율이 크게 감소하면서 2017년과 2018년 EPS성장률이 각각 12.7%, 12.5%가 예상되어 안정적인 실적 대비 저평가 매력이 있다.<자료제공:메리츠종금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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