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196170)은 면역관문 억제제(immune check point inhibitor) 차세대 항체신약 개발을 위해 유럽 항체 기업인 Eivatech과 신규 항체 발굴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Eivatech은 프랑스에 위치한 바이오 기업이며 나노바디(nanobody)에 기반한 인간 항체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에 나노바디 항체 라이브러리를 사용해 새로운 개념의 면역관문 억제제 항체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한 용역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Eivatech은 중쇄(heavy chain)로만 구성되는 낙타과(camelid)의 항체인 IgG에서 가변영역 (variable domain)만을 취한 나노바디를 개발하는 기술을 보유한 항체 회사이다.

나노바디는 항체의 경쇄(light chain)가 없기 때문에 크기가 작아서 세포 투과율이 높고 기존에 사용되던 scFv에 비해 월등히 우월한 안정성을 갖는 장점이 있다.

알테오젠은 이번 계약을 통해 Eivatech에서 보유하고 있는 나노바디 인간 항체 라이브러리를 스크리닝함으로써 새로운 개념의 면역관문억제 항체의약품 후보를 선별하고, 현재 개발 중인 항체-약물 접합체(ADC)와 병용 투여하는 물질로 개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새로운 면역관문 억제 항체를 성공적으로 발굴하면 현재 항암 항체 치료부분에서 많은 기대가 되고 있는 면역관문 억제제와 ADC의 병용 투여를 통해 암 치료의 성공률을 높이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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