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 신호전달 관여 효소를 표적: 오스코텍은 주로 Kinase 효소를 타겟으로 하는 표적약물을 개발한다. Kinase는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며 세포내 신호전달에 영향을 미쳐 세포의 복잡한 기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Kinase가 비정상적 활성을 나타내면 세포의 과도한 증식 등의 영향으로 암을 포함한 다양한 질환을 유발한다.

파이프라인 각 임상1/2상 단계 진입: 류마티스 관절염 유발 및 진행과 관련된 SYK 억제제 SKI-O-703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단회투여시 약물관련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반복투여 임상1상 완료 후 임상결과 보고서를 준비중이다. 급성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FLT3 억제제 SKI-G-801는 동물실험에서 용량의존적인 항암효과를 확인했고 2016년 10월 FDA의 1상 임상시험 개시 승인이 완료되었다. 임상1상 시험은 급성백혈병환자를 대상으로 최대 내성용량과 시험용량 설정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한양행으로 기술이전된 3세대 EGFR 저해제 GNS1480은 T790M 유전자 변이 및 뇌전이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임상1/2상을 진행 중이다.

Best in Class를 목표로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 시장은 80% 이상을 레미케이드, 휴미라, 엔브렐 같은 TNF-α억제제가 점유하고 있는데 2013년 화이자가 최초로 경구용 치료제 젤잔즈(JAK 억제제)를 출시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올리고 있다. 동사가 개발중인 SYK 억제제 역시 경구제이며 높은 선택성과 낮은 독성을 목표로 하고있다. 기대되는 파이프라인은 유한양행에 기술이전한 EGFR 억제제 GNS1480이다. GNS-1480은 16년 12월 중국 뤄신사의 계약불이행으로 기술이전 계약이 해지된 이력이 있는데 약물 효능 및 시장 상황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GNS-1480이 표적으로 하는 T790M 유전자 변이 비소세포폐암 시장은 AstraZeneca의 타그리소(osimertinib)가 주도하고 있는데, GNS-1480은 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 개선, 전이성 뇌암으로의 적응증 확장과 함께 가격경쟁력의 장점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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