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이익 76억원(+9.3%, YoY) 예상

2분기 매출액은 656억원(+6.4%, 이하 YoY)으로 전망한다. 매출 증가율이 크지 않은 이유는 수출 감소 때문이다. 2분기 수출은 24억원(-55.9%)을 기록하겠다. 작년 3분기부터 중국향 항생제 허가가 지연되고 있다. 수출과 달리 의약품 내수는 성장을 지속하겠다. 내수 매출은 521억원(+14.3%)으로 예상한다. 호흡기 제품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도 펠루비, 리피원, 에스원엠프 등 기존 주력 제품 판매 증가가 기대된다. 영업이익은 76억원(+9.3%)으로 전망한다. 판관비는 272억원(+6.4%)으로 예상한다. 1분기와 마찬가지로 광고비(+70%) 와 지급수수료(+50%) 증가를 가정했다.

비용 증가를 고려해도 과도한 주가 하락

주가는 전일 종가 기준 최근 1주 동안 12.4% 하락했다.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원인은 앞서 언급한 광고비와 지급수수료다. 비용 증가를 감안해도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 의약품 내수 매출 대부분이 ETC에서 발생해 OTC광고로 인한 직접적 매출 증가 효과는 크지 않다. 하지만 1) 장기적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가 기대되고, 2) TV 광고가 많지 않아 1분기와 달리 광고비 증가폭은 적을 전망이다. 지급수수료는 광고와 달리 단순 비용이 아니다. 판매 채널 다변화를 통한 매출로 직접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목표주가 24,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투자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1) 향후 3년간 영업이익 성장률은 24%로 중소형 제약사 중 선두권(중소형 제약 평균 19%)이다. 2) 보유 파이프라인 14개 중 10개가 개량신약, 3개가 합성신약, 1개가 바이오시밀러(도입품목)다. 개량신약인 기존 주력 제품(코대원포르테, 에스원엠프, 오티렌)에서 확인할 수 있는 R&D 역량이 Peer 그룹보다 낫다. 3) 밸류에이션 매력(12개월 선행 PER 12.4배)도 보유해 비용 증가 우려로 인한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