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바이오가 졸음 부작용이 적은 펙소페나딘 성분 연질캡슐 제형 알레르기 치료제 ‘펙소페나딘 연질캡슐’을 개발했다.

알피바이오에 따르면 ‘펙소페나딘 연질캡슐’은 국내 처음으로 펙소페나딘을 기존 정제 제형에서 연질캡슐로 개발,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  ‘펙소페나딘 가용화 특허공법’을 통해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을 개선, 간에 부담이 적고 다른 약물과 복용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표면이 부드러워 삼키기 쉽고, 불쾌한 맛이나 냄새를 젤라틴 피막으로 차단해 편안한 복용이 가능하며, 꽃가루 및 집먼지 등 다양한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알피바이오 관계자는 “펙소페나딘은 친수성 물질이고 약물배출수송체에 의해 다시 체외로 배출돼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이 30%로 낮다"며  “연질캡슐 부형제로 사용되는 PEG는 생체이용률을 증가시킬 수 있어 펙소페나딘도 연질캡슐로 복용했을 때 생체이용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졸음 부작용을 대폭 줄이고 흡수율을 개선해 소비자에게 더 나은 구매 권리를 보장하게 됐다"며 " ‘연질캡슐 제형’ 알레르기 치료제는 회사 캐시카우가 될 핵심 사업으로, 앞으로도 소비자들 라이프스타일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소비자 중심적 사고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국내 알레르기 의약품 치료제 시장은 연 평균 23% 성장했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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