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지난 18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열린 ‘바이오 유럽 스프링(Bio-Europe Spring) 2024’에 참가해 글로벌 빅파마 2곳과 공식적인 미팅을 갖고, 영장류 뇌독성 데이터 등 추가 논의를 위한 필수 요건들에 대해 협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지난해 독일 뮌헨에서 열린 추계 바이오유럽 이후 올해 연이어 참가해 당사  TSDT(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 플랫폼에 관심을 보인 기업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며 “국제 바이오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과의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 빅파마와 함께 논의했던 바이오텍 투자 전문회사는 ‘영장류 뇌독성 시험을 위한 자금 투자가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투자금 회수를 위한 당사의 장기적인 운영 전략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바이오 유럽은 유럽 지역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콘퍼런스로, 봄과 가을에 열린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전문 투자사 등이 참석해 최신 치료제 기술 및 연구개발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파트너링 및 투자 유치 행사가 마련된다. 이번 바이오 유럽 스프링에는 60개국 2천여 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국내 기업은 셀리버리를 포함해 약 70여 개 기업이 참석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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