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찾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첨단기술연구위원회(ATRC) 대표단이 지난 2월 28일 인바이츠생태계를 방문했다.

ATRC는 첨단기술 분야 연구개발(R&D) 투자 및 지원을 통해 UAE 경제 성장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2020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설립됐다.

ATRC는 첨단기술 생태계를 구축해 전략적 연구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기술 분야 세계 최고 인재를 유치해 아부다비를 글로벌 R&D허브로 만든다는 목표를 갖고, 현재 AI를 비롯한 헬스케어, 식품 및 농업, 안전 및 보안, 지속가능성, 항공우주, 운송 등 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ATRC는 산하에 3개 자회사를 두고 있다.

ASPIRE는 ATRC의 기술 프로그램 관리부문. 다양한 이해관계자, 대학, 연구 기관과 협력해 기술 격차를 파악하고 솔루션을 제안한다.

TII(Technology Innovation Institute)는 ATRC 응용 연구 기관으로 10개 첨단 기술 연구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AI, 디지털 과학, 자율 로봇, 생명공학, 암호화, 양자컴퓨팅, 보안 시스템 등을 중점 연구한다. 80여개 국가에서 온 1,000명 이상 연구원으로 구성된 TII는 전 세계 50개 이상 대학 및 연구 센터와 110개 이상 글로벌 파트너십 및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Venture One은 첨단기술 제품화를 담당하는 ATRC 상용화 부문으로, 연구실로부터 시장으로 획기적 기술 상업화를 패스트 트랙으로 이끈다.

대표단은  한국 첨단기술 R&D 생태계 탐방을 통해 ATRC를 소개하고, 한국 기업과 잠재적 협력 분야를 탐색할 목적으로 이번에 방한했다.  행사는 서울 마곡에 위치한 인바이츠생태계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인바이츠생태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HLB그룹이 참여해 공동으로 기술 시연을 진행했다.

ATRC 대표단 관계자는 “방문 기간 동안 혁신적인 한국  AI 기술과 이를 활용한 신약개발 방법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었다”며 “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과 협력 기회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인바이츠 생태계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전주기 가치사슬을 구축하는 모델로 인바이츠바이오코아, 인바이츠지노믹스, 헬스커넥트, 프로카젠, CG인바이츠 등 9개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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