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23 Re: 일회성 이슈들로 부진했던 실적. 우려할 내용은 없어

4Q23 개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67 억원(+12.4% YoY, 이하 YoY 생략), 53 억 원(-16.1%, OPM 14.3%)을 시현했다. 기존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부합 했으나,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81억원)를 35%, 컨센서스(95억원)를 44% 하회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부진한 실적의 원인은, 1) HA(히알루론산) 원료의약품 생산설비의 12 월 중 유지보수 이슈에 따른 완제 필러 생산량 감소로 필러 매출이 전분기대비 감소했으며, 2) 생산설비 가동률 하락에 따른 원가율 상승이 불가피했다. 또한 판매관리비에서는 3) 인센티브 지급(약 20 억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 4) 복합필러 ‘밸피엔’ 개발비용 증가(약 20 억 원)에 따른 연구개발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 4Q23 필러 매출액은 127억원(+26.9%, -7.1% QoQ)을 기록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HA 원료의약품 생산이 일시적 요인으로 감소함에 따라 필러 생산 역시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3Q23 공급량이 상대적으로 타 크게 증가했던 중국향 매출이 저조했다(3Q23 약 50억원 내외 vs. 4Q2330억원대). 그 외 브라질이나 이라크 등 수출 지역 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수출 필러의 높은 수익성 감안시 전체 필러 매출내 수출 비중의 하락은 수익성 측면에서도 비우호적으로 작용했다. 한편 4Q23 부진한 실적의 원인은 밸피엔 개발비용 증가 이슈(1Q24 까지 지속 전망)를 제외하면 모두 일회성 요인들인 만큼 실적에 대한 과도한 우려는 불필요하다.

2024 년 영업이익 +25.4%YoY 전망. 수출 필러 고성장 지속될 전망

2024 년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1,756 억원(+15.3%), 468 억원(+25.4%, OPM 26.6%)으로 추정한다. 필러 매출은 591 억원(+20.4%)으로 추정한다. 기존 주요 시장에서의 견조한 매출 성장속 신규 진출 지역들(중동, 동남아, 러시아, CIS 국가 등)에서의 매출 가세가 기대된다. 특히 수출 비중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도 지속될 전망이다.

목표주가는 보수적 추정치 반영해 4.8 만원으로 하향. 우려는 불필요

목표주가는 보수적 실적 추정치를 반영해 4.8 만원으로 하향한다. 2024 년 예상 순이익 380억원에 Target PER 14.2배를 적용해 도출했다. 4Q23 실적은 기대를 밑돌았으나 이는 일회성 요인들에 기인한 것이다. 특히 실적의 핵심인 필러 매출은 2024 년에도 신규 지역 진출 효과를 바탕으로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으로 이번 4Q23 실적으로 인한 우려는 불필요하다. 현 주가는 2024년 예상 PER 8.6배 거래 중으로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한다. 

<자료제공:SK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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