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23 Re: 예상대로의 양호한 실적

4Q23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 조 735 억원(+11.2% YoY, 이하 YoY 생략), 3,500억원(+11.9%, OPM 32.6%)을 시현했다. 로직스 별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8,279억원(+10.7%), 3,340억원(+8.2%, OPM 40.3%)을 기록했다. 로직스 별도 실적은 1) 1~3공장 Full 가동 지속, 2) 4공장 Ramp-up을 바탕으로 한 매출 가세, 3) 우호적 환율 지속을 바탕으로 전년동기대비 유의미한 성장을 기록했다. 다만 생산 품목 스케줄 및 3Q23 반영된 코로나 19 치료제 위탁생산 관련 일회성 수익 인식 영향으로 3Q23 대비로 는 소폭 감소한 실적을 달성했다. 한편 연결 실적은 1) 로직스 별도 실적 호조에 따른 전년 동기대비 실적 성장 속, 2) 에피스 매출 성장, 3) 내부거래 규모 축소(3Q23 약 1,100 억원 vs. 4Q23 약 430억원)를 바탕으로 전분기대비로도 성장했다. 보수적 가이던스.

성장성 부각 위해선 1) 환율, 2) 4공장 Ramp-up 관건

2024 년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4 조 2,050 억원(+13.8%), 1 조 2,008 억원 (+7.8%, OPM 28.6%), 별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조 3,476억원(+13.9%), 1조 2,561억원(+4.3%, OPM 37.5%)으로 전망한다. 당초 전망대비 보수적 환율 가정, PPA 증가, 5 공장 가동을 앞둔 인건비 증가등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유의미하게 하향조정했다. 매출 가이던스 역시 +10~15% 성장, 영업이익률은 소폭 하락이 제시됐다. 이는 당초 시장의 기대 대비 아쉬운 가이던스라고 판단된다. 결국 2024 년 실적 성장성 부각을 위해서 주목해야할 변수는 2가지다. 1) 환율이다. 달러 매출 비중이 높은 실적 특성상 원/달러 환율의 변화는 실적의 큰 변수로 작용해왔다. 참고로 당사 추정치는 가이던스와 유사한 수준인 2024 년 연간 원/달러 환율을 보수적으로 1,270 원/달러로 가정했다. 두 번째 로는 2) 4 공장의 Ramp-up 속도다. 2022 년 10 월 가동을 개시한 4-B 공장(6 만리터)는 당초 가동 이후 상업 생산 개시까지 소요되는 1.5~2 년 대비 빠르게 매출 기여가 이뤄진 가운데 2023년 6월 가동을 개시한 4-A공장(18 만리터)의 매출 기여 속도 및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단기 실적 모멘텀 약화는 우려 불필요. CDMO 업황 우려 해소가 우선

단기 실적 모멘텀이 약화된 점은 아쉬우나 중장기 실적 가정의 훼손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우려는 필요하다. 결국 주가의 반등을 위해서는 2023 년 이후 견조한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주가 약세의 주된 원인이였던 글로벌 CDMO 업황에 대한 우려 해소가 우선이다. 국내외 Peer들의 관련 코멘트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료제공:SK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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