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바이오는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가 상승하고 있어 올해 제약·바이오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됐다.

유진투자증권은 레고켐바이오의 신약 파이프라인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것을 주목하고, 이를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67,000원서 92,000 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ADC(항체약물접합체) 의약품은 항암제 시장에서 표준요법이었던 화학항암제를 대체해 면역항암제와 병용요법, 또는 단독요법으로 처방이 확대되며 신기전 치료제로서 입지를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며 "레고켐바이오는 글로벌 ADC 연구개발 바이오텍 중 기술력과 신약 파이프라인을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글로벌 ADC 연구개발 시장은 2023 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빅파마들의 ADC 파이프라인 확대 전략으로 유망한 기술력과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바이오텍들, 즉 ADC 파이프라인 공급자의 협상력이 높아진 시장으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업황 변화에 레고켐바이오가 수혜를 입을 전망이며, 기업가치의 상승을 견인할 기술 이전 계약이 추가로 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레고켐바이오는 1월 15일 오리온의 유상증자 참여로 글로벌 제약사 수준의 연구개발 투자금을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오리온의 레고켐바이오에 대한 유상증자가 양사 및 국내 제약바 이오 산업의 신약 개발 역사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안정적인 제과업을 바탕으로 한 오리온 그룹이 대표적인 성장 산업인 바이오 산업, 특히 국내 및 글로벌 대표 ADC 연구개발 바이오텍인 레고켐바이오 지분을 획득 한 것은 향후 오리온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가치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고 주장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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