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신호 진단 및 치료 기기 전문업체

비스토스는 생체신호 진단 및 치료용 의료기기 개발/제조 전문 업체다. 2001년 법인 설립 이후 2022 년부터 본격적인 의료기기 사업에 발을 딛었고, 현재는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수출로 구성되어 있을 만큼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 했다. 환자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생체신호 측정기, 태아 심박수와 심음등을 확인하고 산모의 자궁 상태 등을 측정하는 태아감시장치, 신생아 보육기, 가정용 의료기기 등을 주력으로 한다.

ADHD 치료기 관심 높아지는 시점

전세계적으로 높아지는 의료비용에 대한 부담이 증가하면서 디지털 치료기기 시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실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고령화와 의료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만성질환 치료를 위한 목적으로 디지털 치료기기에 대한 승인을 확대하고 있다. 비스토스도 현재 개발 중인 ADHD 치료기에 대한 FDA 승인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동사의 ADHD 치료기는 비침습적 전기 자극을 통해 뇌신경을 자극하 는 치료기이다. 기존 비침습적 뇌전기자극 치료기의 경우 광범위한 뇌영역을 자극하였 다면, 비스토스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전기자극장치를 통해 선택적으로 좁은 영역을 자극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내년 상반기 중 FDA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ADHD 치료기가 본격 출시된 이후 연간 50억원 내외의 매출액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재 기술력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 확보

비스토스의 핵심 경쟁력은 독자적으로 생체신호를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는 점이다. 이를 감지하기 위한 하드웨어적 기술도 필요하지만, 측정된 결과를 분석하고 의미 있는 결과값을 도출하는 소프트웨어적 시술도 중요한데, 동사는 생체신호 측정을 위한 기초 기술 연구부터 제품의 설계 및 제작, 데이터 분석까지 핵심 밸류체인을 모두 보유 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ADHD 치료기의 경우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관련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자료제공:SK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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