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의 주가가 20만원이상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SK증권은 종근당에 대해 주력 품목들의 견조한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 신규 품목 매출 가세로 영업가치 업사이드가 풍부하다고 평가하고 목표가는 13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노바티스와의 기술이전 성과를 통해 그간 문제였던 '높은 개발비 대비 R&D 성과의 부재'를 해소했다"며 "향후 노바티스의 CKD-510 개발 계획 구체화, 추가 기술이전 성과 확인, 케이캡의 공동판매계약 연장 성공시 목표주가는 20만원 이상까지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종근당은 지난달 6일 노바티스와 ‘CKD-510’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금이 4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노바티스가 내년 임상 2상을 개시할 계획이며, 기술이전에 따른 CKD-510 파이프라인 가치 반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2024년 별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1조 4,896 억원, 1,170억원로 추정한다"면서 노바티스로부터 수령 예정인 CKD-510 계약 금 약 1,045억원이 2023년 4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종근당은 HK이노엔과 케이캡 공동판매계약 재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만일 연장 실패를 가정하면 전년대비 실적 역성장은 불가피하지만 연장되지 않더라도 케이캡을 제외한 주력 품목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 지속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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