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23 Re: 케이캡 호조, 수액제 고성장, HB&B 수익성 개선으로 호실적

3Q23 개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156억원(+9.8% YoY, 이하 YoY 생략), 224억원 (+5.2%, OPM 10.4%)을 시현했다. 최근 상향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한 호실적이다. 1) ETC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900억원(+10.2%), 175억원(-8.5%, OPM 9.2%)을 기록했다. 3Q22 케이캡 미국 임상 3상 진입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이 역기저로 작용하며 영업 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했으나 견조한 국내 케이캡 매출 성장 및 케이캡 중국 로열티 반영 (약 15 억원), 수액제 신공장 증설 효과에 따른 매출 고성장 지속 및 수익성 개선 등에 힘입어 매출액은 10% 이상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감소폭 역시 제한적이였다. 수액제 매출액은 323 억원(+21.6%)을 기록했으며, 기초/영양/특수수액 모두 고르게 증가했다. 특히 수익성이 좋은 영양수액의 경우 신규 라인이 7 월부터 가동됨에 따라 매출 성장폭이 크게 확대,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였다. 케이캡 매출은 견조한 국내 처방량 증가를 바탕으로 329 억원(+39.3%)을 기록했으며, 완제 수출은 16 억원, 중국 로열티는 약 15 억원을 기록했다. 당초 반기 정산으로 인식 예정인 중국 케이캡 로열티는 정산 시점 차이로 4Q23 에도 약 15 억원이 반영될 전망이 다. 2) HB&B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56억원(-0.8%), 49억원(+57.6%, OPM 19.1%) 을 기록했다. 주요 품목들(컨디션, 헛개수 등)의 고른 성장속 4 월 출시한 티로그 지속 성장, 비용 통제에 따른 광고선전비 큰 폭 감소 등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크게 상승했다.

4Q23, 2024 년 실적 모멘텀 유효. 다만 추가 업사이드 위한 고민 존재

4Q23, 2024 년 실적도 호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주요 성장 포인트인 1) 케이캡 국내 및 중국, 완제 수출 호조 지속, 2) 수액제 고성장세 및 영업 레버리지 가속화, 3) HB&B 수익성 개선 등 전 부문의 매출 및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예정이다. 특히 2024 년부터는 국내 케이캡 파트너 사 계약 연장 또는 변경에 따른 수수료율 하락도 예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4Q23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333억원(+7.9%), 255억원(+204.3%, OPM 10.9%), 2024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9,443억원(+12.7%), 1,027억원(+49.1%, OPM 10.9%)이 예상된다. 최근 주가는 이러한 실적 고성장 모멘텀을 반영해 꾸준히 상승했다. 연초 이후 주가 상승률은 16.1%, 최근 3 개월 주가 상승률은 16.2%로 국내 주요 제약사들 대비 견조한 주가 퍼포먼스를 기록했다. 하지만 추가적인 업사이드를 위한 고민은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한다. 이미 4Q23~2024년 실적 추정치에 국내 케이캡 수수료율 개선, 중국 케이캡 로열티, 수액제 매출 고성장등이 반영된 상황에서 이를 추가적으로 상향 시키거나, 기타 제품군의 기대 이상의 호 조 확인이 필요하다. 다만 이는 2024년 이후 가시화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자료제공:SK증권>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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