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23 Pre: 노바백스 계약 종료에 따른 일회성 매출 반영 전망

3Q23 별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1,987 억원(+118.2% YoY, 이하 YoY 생략), 431 억원(+101.6%, OPM 21.7%)으로 추정한다. 기존 당사 추정치(매출액 678 억원, 영업손실 240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1,215억원, 영업이익 290억원)를 크게 상회한 어닝서프 라이즈가 예상된다. 호실적의 배경에는 1) 지난 8월 9일 공시를 통해 확인된 노바백스와의 코로나 19 백신 위탁생산 계약 종료에 따른 잔여 대금 수령에 따른 일회성 매출 반영(1,488 억원 추정), 2) 독감 백신 등 일반 백신(SKYVAX) 매출 확대에 따른 제품 매출 증가(425 억원)에 기인한다. 이에 따라 지난 상반기 코로나 19 관련 매출 감소 영향으로 적자를 지속했던 영업이익 또한 431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다.

영업적자 트렌드는 당분간 지속 불가피할 전망. 신사업 성과에 주목

2023 년 연간 매출액 및 영업손실은 2,887 억원(-36.8%), 549 억원(적자전환)을 예상한다. 비록 3Q23 일회성 노바백스 잔여 코로나 19 백신 매출 큰 폭 반영에도 불구하고 2023 년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비 증가에 따른 판매관리비 상승을 감안시 영업적자 기록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와 같은 영업적자 트렌드는 2024, 2025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계약을 체결한 태국 GPO(Government Pharmaceutical Organization)와의 ‘스카이쉴드 (Glocalization)’ 관련 세포배양 독감백신 원액 공급계약이나 MSD와의 차세대 에볼라 바이러 스백신 위탁생산 계약에도 불구하고 관련 매출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유의미한 실적 기여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는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실적 방향성의 가늠좌가 될 투자 및 신사업 성과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으로 추가적인 대형 Glocalization 계약이나 백신 CDMO 계약 확보, ADC 나 CGT 등 백신 외 CDMO 사업 확장을 위한 M&A 등의 투자 성과가 향후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할인율 상승 및 보수적 CDMO 가치 반영해 목표주가 소폭 하향

목표주가를 기존 9.5만원에서 할인율 상승 및 보수적 CDMO 가치를 적용해 8.9만원으로 소폭 하향한다. CDMO 사업 가치 2.2 조원, 스카이팩 파이프라인 가치 3.7 조원, 노바백스 지분 가치 407 억원, 순현금 0.9 조원을 합산해 도출했다. 비록 3Q23 실적은 일회성 요인에 힘입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 달성이 기대되나 이는 일회성인 만큼 영업적자 지속은 불가피하다. 결국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향후 가시화될 중장기 성장을 위한 성과들을 기반으로 한 평가가 주가 반등의 중요한 트리거가 될 전망이다.

<자료제공:SK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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