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치를 하회할 2분기

2023년 2분기 아모레퍼시픽의 연결 매출액은 9,490억원(+0.4% YoY, +3.9% QoQ), 영업이익은 275억원(흑전 YoY, -57.2% QoQ)으로 매출액은 종전 추청치에 부합할 전망이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603억원, 종전 추정치 541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1) 설화수 입점 채널 확대, 라네즈 판매 호조, 타타하퍼 편입(22/12) 효과로 북미 매출 고성장(+50.3% YoY), 2) 인바운드 회복 및 리오프닝으로 국내 전통 채널의 두자리 매출 성장(+19.8% YoY)이 예상된다. 3) 중국은 이니스프리 흑자 지속, 마몽드 흑자 전환, 라네즈 적자 축소로 오랜 기간에 걸친 구조조정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하지만 4) 중국 이커머스 유통 재고 조정에 따른 매출 상계로 중국 설화 수 매출 성장률(+10.9% YoY)은 시장 성장률을 하회할 전망이며 관련 비용 반영으로 중국 설화수는 적자 전환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5) 2분기에도 면세 매출액은 -39.2% YoY로 추정한다.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140,000원으로 하향 조정(-13%)

목표주가 하향 조정은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에 기인한다.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은 면세 채널의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영향이며, 중국을 포함한 해외 실적 전망치는 상향 조정하였다. 따이공 비중 축소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면세 실적 부진이 예상되나 면세 외 해외 실적 회복이 하반기 실적 개선을 주도할 전망이다.

개선되는 방향성은 분명

미국 설화수 입점 채널 확대, 라네즈 라인 확대로 북미 매출 호조가 예 상된다. 이에 23, 24년 북미 매출액 비중은 각각 6.6%, 7.4%까지 확대 될 전망이다.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중국 이니스프리는 2분기 왓슨스 입점을 시작으로 하반기 중 MBS 매출 확대 및 온라인 판매 회복을 예 상한다. 중국 설화수의 이커머스 유통 재고 조정은 3분기 초까지 이어 질 전망이나 이후 리브랜딩 제품의 본격 출고로 신규 고객 유인 효과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자료제공:한화투자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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