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의 최대주주가 투자전문회사인 한앤코 23호 주식회사로 변경된다.

루트로닉은 한앤코23호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양도주식수는 황혜령회장의 주식 19.33%인 5,146,304주이며 양수 금액은 1,888억원 규모이다.

또한 루트로닉은 자진 상장폐지를 위한 공개매수를 실시한다고 9일 공시했다. 목표수량은 보통주식 2093만256주 및 전환우선주식 14만4680주다. 보통주는 주당 36,700원에, 전환우선주는 주당 52,428원에 매수한다.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36일간 진행된다.

회사측은 "양수인은 주식매매계약에 따라 거래종결일에 양도인이 소유하고 있는 발행회사 보통주식 5,122,018주 및 전환우선주식 17,000주를 매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양수인은 2023년 6월 8일 양도인과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여 양도인이 양수인 발행의 전환우선주식을 인수하기로 합의하였으며, 또한 양수인은 2023년 6월 8일 양도인, 한앤코21호 유한회사와 양수인 및 대상회사의 경영 관련 사항을 정하기 위하여 주주간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루트로닉은 2006년 코스닥에 상장한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기업이다. 피부 미용이나 체형관리 등을 위한 레이저 의료기기를 만들면서 성장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매출 1946억원에 영업이익 593억원을 거뒀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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