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진율 높은 RNA(올리고핵산, mRNA) 매출비중 증가

동사는 23 년 1 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06 억원(YoY +37.0%, QoQ -49.6%), 영업이익 37 억원(YoY +591.2%, QoQ -59.9%, OPM 7.3%)을 기록함에 따라 컨센서스 매출액 588 억원, 영업이익 72 억원을 하회하였다. 마진율이 높은 RNA 사업에서 올리고핵산 매출 264 억원(YoY +57.2%, QoQ -58.3%, 매출 비중 52%)와 mRNA 매출 70 억원(전년 동분기 부재, QoQ +5194.7%, 매출 비중 14%)이 발생하면서 매출원가율이 50.5%(전년 동분기 55.2%, 전분기 69.3%)로 개선되었으나, 자회사 아나패스(스위스 동물실험 CRO)와 버나젠 · 레바티오(미국 mRNA 신약개발 회사)의 손실로 인해 영업이익율은 7.3%(전년 동기 1.5%, 직전 분기 9.2%)를 기록하며 다소 부진하였다. 올리고핵산 주요 실적으로는 동맥경화증 치료제 임상 3 상 물량이 140 억원 매출 인식되었고, 고지혈증 치료제(렉비오 추정) 상업화 물량이 93 억원 매출을 기록하였다. 연결 자회사의 경우 스위스 동물실험 CRO는 원숭이 공급 차질 및 실험동물 가격 급등에 따라 24 억원의 손실이 발생하였고, 미국 mRNA 신약개발 자회사 또한 R&D 비용증가로 10 억원 적자를 기록하였다.

올리고핵산의 상업화 및 PPQ 물량 추가 수주 기대

동사는 23 년 전체 매출 2,647 억원(YoY +6.2%), 올리고핵산 매출 1,556 억원(YoY 6.3%), 영업이익 227 억원(YoY +27.3%, OPM 9%)를 기록할 전망이다. 1Q23 기준으로 올리고핵산 CMO 수주 금액은 1,183 억원이며, 이 중 750 억원 가량이 올해 반영될 예정이다. 그 외 대부분은 고지혈증 치료제(렉비오 추정) 상업화 물량의 24 년 확약 금액으로 파악되며, 해당 파이프라인의 미국/유럽 처방량 증가에 따라 추가 수주계약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3상 진입 신약(①심혈관질환 치료제: 24 년말 출시 목표, ②동맥경화증 치료제: 25 년 출시 목표, ③B 형간염 치료제: 25 년 출시 목표)의 임상 성공시, PPQ(Process Performance Qualification, 상업화 규모의 시험 생산) 물량에 대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10,000 원 유지

동사는 중장기적 성장을 위해 RNA 관련 R&D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mRNA 기술수출 시점에서 주가의 리레이팅이 가능할 전망이다. 동사의 SmartLNP(자체개발 LNP 기술)는 연내 국내특허 등록이 기대되며, 해당 기술을 적용한 STP2104(코로나 mRNA 백신)이 국내 1 상을 진행중이다. 미국 자회사 버나젠도 해당 기술과 SmartCap(자체개발 5-capping 기술)을 적용한 HRTV(하트랜드바이러스) mRNA 백신을 CDC(미국 질병청)와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이러한 임상사례 확보와 함께 동사의 mRNA 기술수출 가능성은 증가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10,000 원을 유지한다.

<자료제공:하이투자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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