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중국 바토클리맙만 반영된 가치, 미국과 안구건조증은?

동사의 핵심파이프라인은 1)HL161인 바토클리맙과 2)안구건조증신약 HL036으로 나뉜다. 그러나 현재 한올바이오파마의 기업가치(1.1조원)에는 바토클리맙의 중국 가치(0.89억원)에 제약사업 가치(0.18억원)만 포함 되어있다. 바토클리맙의 target market에서 미국이 가장 크며 FcRn타겟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의 가치가 대두되고 있음에도 한올바이오파마는 이뮤노반트의 기업가치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뮤노반트의 2023년 평균 시가총액은 약 3조원이며 이중 30%가 한올바이오파마의 가치에 반영(로열티 15%가정)되어야 한다. HL036은 작년에도 중국 임상3상에서 유효성을 입증시키지 못했었기 때문에 파이프라인 가치는 포함시키지 않았으나 4월말 미국 임상3상 데이터가 긍정적으로 나오게 되면 안구건조증 신약 가치까지 기업 가치에 포함시켜야 한다.

중국 파트너를 믿고 2024년 출시를 기대하며

하버바이오메드와 석약제약(작년 10월 하버바이오메드가 CSPC 제약에 서브 라이선스아웃)은 성공적인 중증근무력증(MG) 임상 3 상 데이터를 발표함에 따라 FcRn 피하주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승인 기대감이 고조되어있는 상황이다. 6월 안으로 중국 BLA 를 신청할 예정이며, 과거 중국 NMPA 로부터 혁신치료제 지정을 획득하여 1H24 안에는 허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버바이오메드의 서브라이선스로 석약제약(시가총액 16 조원)은 중국내 생산 및 판매 권리를 갖게 되었는데, 석약제약은 중국 내 생산 및 판매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서 중국 내 유통망은 확보가 되어 있으므로 승인시 상업화는 빠르게 추진될 것이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9,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2023년에서 2024년 사이 HL161과 HL036의 중국 및 미국 임상3상 결과가 공개될 것이고 신약승인 여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FcRn 타겟 치료제 중 Argenx의 비브가르트나 J&J의 니포칼리맙은 아직 피하주 사제형도 없으며 한올바이오파마와 달리 단일용량뿐이기 때문에 HL161의 시장 침투율은 높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바토클리맙의 중국가치 0.89조원에 제약사업 본업 가치 0.18조원, 바토클리맙 북미가치를 0.43조원으로 산정하여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9,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자료제공:이베스트투자증권>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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