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젠바이오 DMB-3115(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로 CMO 성장성 가속화 될 듯

에스티젠바이오(舊 디엠바이오)는 지난 2015년 동사와 메이지세이카파마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전문기업으로 지난 2021 년 동사가 에스티젠바이오 지분율을 51.0%에서 80.4%으로 확대하였다. 송도에 8,000ℓ(2,500ℓx3+500ℓ) 규모의 항체 바이오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CMO 등의 비즈니스가 가능하다. 이에따라 자체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상업용 제품 출시전까지는 원액과 완제 생산 라인의 남는 곳을 CMO 수주를 통해 채워 오고 있는 중이다. 이에 따라 DA3880(네스프바이오시밀러) 상업화 물량과 더불어 동아에스티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하고 있는 DMB-3115(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임상 3 상 시료를 생산하였다. 또한 알테오젠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ALT-L9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무엇보다 DMB-3115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이다. 현재 스텔라라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11 조원으로 추정되며, 스텔라라의 물질특허는 미국에서 2023 년 9 월, 유럽에서 2024 년 7 월에 만료될 예정이다. 이러한 환경하에서 지난해 11 월 DMB-3115 글로벌 임상 3 상을 종료하였다. 임상 3 상 결과를 분석해 올해 상반기에 미국과 유럽에 DMB-3115 의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DMB-3115 상업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에스티젠바이오의 경우 매출증가로 인한 실적 개선 뿐만 아니라 글로벌 CMO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

동아제약 실적 증가로 향후 동사가 배당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듯

동사의 100% 자회사인 동아제약의 경우 올해 매출액 5,953 억원(YoY +9.6%), 영업이익 748 억원(YoY +11.5%)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이는 박카스, OTC, 생활건강 등 전 부문 매출 성장으로 실적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동아제약의 실적 증가로 향후 동사가 배당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즉, 동아제약으로부터 들어오는 배당금수익의 경우 2020 년 330 억원, 2021 년 354억원, 2022 년 360 억원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 중에 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CMO 성장성을, 동아제약은 배당확대 기반을 마련할 듯

동사에 대하여 목표주가를 Sum-of-part 밸류에이션을 적용하여 110,000 원으로 하향한다. 자회사 가치의 경우 상장회사는 평균시장가격을, 비상장회사는 장부가치를 적용하여 산출하였다. 다만, 동아제약의 경우 장부가 대신에 2023년 예상 순이익에 Taget PER 5.0 배를 적용하여 산출하였다. 동사의 80.4% 자회사인 에스티젠바이오의 경우 내년 DMB-3115(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상업생산등을 앞두고 성장성 등이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동아제약의 실적증가로 인하여 향후 동사가 배당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자료제공:하이투자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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