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분기 영업이익 97억원(+39.1%, YoY)으로 컨센서스에 부합

▷ 제약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원년

▷ 투자의견 ‘중립’ 유지

4분기 영업이익 97억원(+39.1%, YoY)으로 컨센서스 부합

4분기 매출액은 158억원(+42.5%, YoY)을 기록했다. 원료제품과 헤어 필러 매출 증가가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원료제품 매출액은 65억원(+148.1%, YoY)을 기록했다. 중국에서 Peptide(2개 이상 아미노산이 결합한 화합물)와 Growth Factor(세포 분열이나 성장 및 분화 촉진 물질) 주문이 크게 증가했다. 헤어 필러 매출액은 19억원으로 2분기 12억원을 뛰어넘었다. 필러 매출액은 35억원(-23.8%, YoY)으로 부진했다. 이례적으로 매출이 높았던 2015년 역기 저 효과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97억원(+39.1%, YoY)으로 당사 기존 예상치(101억원)와 컨센서스(102억원)에 부합했다. 40%대의 매출 증가로 인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작년 2분기에 이어 영업이익률은 60% 이상을 기록했다.

국내 당뇨병 임상 1상을 시작으로 제약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원년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89억원(+25.7%, YoY), 291억원(+11.9%, YoY)으로 전망한다. 매출 성장에도 영업이익 증가율이 낮은 이유는 당뇨병 치료제 파이프라인 개발로 인한 임상 비용 증가 때문이다. 올해 3분기부터 국내에서 당뇨병 파이프라인 임상 1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임상 시작으로 올해 경상 연구개발비는 98억원(+185.9%, YoY)으로 크게 증가하겠다. 매출이 없고 파이프라인 개발 비용만 투자하는 바이오 벤처와 달리 본업인 피부/미용 부문에서 안정적인 현금을 창출하고 있다. 1,000억원 이상의 현금을 보유해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한 자금 조달 우려도 없다.

투자의견 ‘중립’ 유지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한 R&D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 전일 종가 기준 올해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은 30.0배로 국내외 Peer 평균 20.2배보다 높은 수준 이다. 제한적인 상승 여력으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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