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의 3분기 실적은 분기 최초로 매출 3천억 원을 돌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습니다. 고마진 제품 매출비중 확대로 10.1% 영업이익률을 시현해 구조적인 이익 창출능력을 강화해나가고 있습니다.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를 유지합니다.

3분기 Review: 분기 최초 3000억 원 매출 달성

대웅제약의 별도 기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015억 원(YoY +13.7%)과 영업이익 303억 원(YoY +26.8%)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글로벌(완제의약품, 로열티)을 제외한 모든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해, 분기 기준 최초로 매출 3,000억 원을 돌파했다. R&D비용이 전년동기 대비 34% 증가했음에도, 고마진 품목 매출비중 확대로 매출총이익률이 개선(YoY +4.4%p)되어 두자리 수 영업이익률(10.1%)을 기록했다. 고마진 품목인 자체 ETC제품과 나보타는 각각 YoY 13%, 93% 성장했다. 3분기 나보타 매출은 분기 최초 400억 원을 넘어섰다. 해외향 판매 호조에 우호적인 환율효과가 더해져 수출이 326억 원(YoY +130%)을 기록했으며, 3개 분기 연속 100% 이상 고성장했다. 국내 매출도 78억 원(YoY +16%)을 기록해 두 자리 수 성장을 시현했다.

4분기 실적 상황도 긍정적

2022년 연간 매출액은 1조 1,796억 원(YoY +11.8%)과 영업이익 1,180억 원(YoY +23.6%)으로 추정한다. 4분기도 우호적인 환율효과가 지속되고 있고, 7월 출시된 ‘펙수클루’(위식도역류질환)도 올해 목표치인 100억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의견 ‘BUY’유지, 목표주가 230,000원 유지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를 유지한다. 2021년 실적 턴어라운드 후 2022년에는 이익 창출능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2023년에는 1) 나보타 유럽 진출(독일, 오스트리아) 2) ‘펙수클루’ 위염 적응증 확대 3) ‘엔블로’(당뇨) 출시 등 주가 트리거가 될 수 있는 추가 요소가 존재하며, 의미있는 초기 임상 파이프라인들도 추가되고 있다. 동사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

<자료제공:한화투자증권>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