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 스위스 제약사 실락과 약 3,000억원 규모의 위탁 생산 계약 체결

◆ 1공장 가동 차질 없이 진행 중. 2공장 본격 상업 생산 18년 전망

◆ Merck와 공동 개발 중인 Lantus의 Biosimilar(SB9) EU허가 획득

◆ 투자의견 Trading Buy로 하향, 적정주가 165,000원 유지

안정적 수주 계약 이어질 전망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1월 얀센의 자회사인 스위스 실락(Cilag)과 약 3,000억원 규모의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BMS, Roche등에 이어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의 자회사를 고객사로 확보한 점은 안정적인 수주 능력을 증명한 사례라고 판단한다. 또한 올 1월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를 통해서도 우수한 CMO사업 역량을 발표했 다. 이를 통해 추가적인 수주 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Merck 와 공동 개발한 Lantus Biosimilar 유럽 허가 승인

16년 11월 CHMP(유럽약물사용자문위원회)의 긍정적 의견을 얻은 SB-9 (Lantus biosimilar; Lusduna)는 2017년 1월 12일 EU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이로써 동사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시장에서 총 3종류의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할 수 있게 되었다. Lusduna의 미국 허가 신청은 16년 8 월 제출된 상황으로, 이 역시 연내 허가가 기대 된다.

양호한 주가 흐름으로 적정주가 도달

16년 하반기부터 이어져 온 제약/바이오 섹터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주가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이후 추가적인 주가 상승은 1) 개발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의 빠른 허가 승인, 2) 추가 수주 물량 확보 및 증설계획 발표 등을 통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에 적정주가 165,000원을 유지하고, 상승여력을 반영하여 투자의견을 Trading Buy로 하향한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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