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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지노믹스, 미국 CLIA LAB 인수로 코로나 공백 채우기

최대주주 변경 및 신사업 진출

• 금번 랩지노믹스의 NDR의 핵심 내용은 최대주주 변경과 신사업 진출이었다. 8월 19일 루하 PE에 경영권을 매각하 는 공시를 했으며, 매각기준 평균 단가는 약 11,000원이다. 랩지노믹스는 2,700억 원(신주 발행 941억 원 + 현금성 자산 약 1,800억 원)으로 미국 내 M&A를 계획 중이다. 사측에서는 이미 상당부분 진척도가 있는 것으로 밝혔으며, 최대주주 변경 딜이 클로징되는 11월 14일 후 M&A까지 마무리 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M&A 대상은 미국 내 CLIA(Clinical Laboratory Improvement Amendments) Lab 2곳이다. 각 Lab의 매출규모는 600-700억 원이며, 수익성은 30%대라 사측은 밝혔다. 인수금액은 총 1,300억 원, PSR 1.1-1.2배에 인수한 것으로 파악된다.

연내 Lab 2곳의 인수가 마무리된다면, 내년부터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코로나 매출 공백을 채울 수 있을 것 판단되며, 2021년 수준의 매출(2,000억 원) 규모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대로 된 CLIA Lab 인수 + 시너지 효과까지

• CLIA Lab은 미국 내에서만 운영되는 진단 수탁기관이다. CLIA 인증을 받으면 FDA 허가없이 자체 테스트를 통해 LDT(Laboratory Developed Tests)형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동사의 인수 검토 당시 CLIA Lab 선정기준은 1) 코로나 매출 20% 미만, 2) 고부가가치 서비스가 가능한 곳 3) 사보험사 네트워크 유무 3가지였다.

• 코로나 19 매출이 적을수록 합리적인 인수가격을 결정할 수 있으며, NGS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취급해야 동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CLIA는 기본적으로 R&D와 생산이 부재한 기관이다. 이미 개발된 동사의 고부가가 치 제품을 이전하고, 키트, 시약을 랩지노믹스 자체 제품으로 전환(현재 상품)하면, 매출과 수익성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가능성이 있다. 국내 진단업체들과의 협업도 구상 중이다. 고부가가치 콘텐츠(암 진단 등)를 가진 진단업체 들의 미국 판권을 가져와 당사 CLIA Lab에서 상업화하기 위해 10개 이상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논의중이다.

• 또한, CLIA Lab은 보험사와의 네트워크가 중요하다. 국내는 병원이 수탁기관에 보험사로부터 받은 급여를 분배하는 구조지만, 미국은 병원이 아닌 사보험사가 수탁기관에 급여를 지급한다. 따라서,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고, 보험사와의 네트워크를 가진 CLIA Lab를 인수하는 것이 실적 가시성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CLIA LAB 인수와 운영이 가능한 곳은 랩지노믹스

• CLIA Lab은 국내 진단업체 중에서 동사만이 할 수 있는 비즈니스라 사측은 설명했다. 항원항체 진단 기반의 진단업 체들은 진단키트 판매가 주 사업이기 때문에 수탁 비즈니스 업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 한편 동사와 유사한 NGS업체 들은 현금여력이 부족하다. 실적 가시성이 있는 CLIA Lab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Lab당 500-600억 원이 필요한데, 운영자금까지 고려하면 최소 1,000억 원 이상의 현금여력을 확보한 업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자료제공:한화투자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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