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한미약품에 대해 일제히 ‘매수’의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제약사 중 하반기 견조한 실적 개선과 R&D 이벤트 기대감이 가장 높은 기업이라는 분석이다.

한미약품의 롤론티스는 지난해 12월 국내 급여 등재되었고, 9월 9일에 FDA 허가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평택 바이오공장 실사를 긍정적으로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표적 항암치료제 포지티닙도 11월 24일에 미국 FDA로부터 허가가 예정되었다는 것도 한요인으로 작용한다.

교보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4만원 유지한다고 밝혔다.

교보증권은 “이번 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연간 매출 가이던스 +10% 성장을 유지했으며 다가올 R&D 이벤트 일정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다”면서 “MSD로 기술이전된 NASH 치료제는 Dual Agonist는 2상은 하반기 결과 발표 후 1Q23에 바로 후속 임상 돌입 목표이고 또 다른 NASH 치료제 Triple Agonist의 2상 결과는 이르면 22년 말, 혹은 23년 상반기에 발표 기대된다”고 밝혔다.

SK증권은 하반기 다양한 R&D 모멘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70,000원 유지를 제시했다.

SK증권은 “한미약품의 실적은 과거 R&D 비용 집행으로 이익이 저조했으나 2022년부터는 국내 실적 턴어라운드 및 북경한미 고성장세로 호실적을 기록 중이고 하반기에도 이러한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다”며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R&D 투자에 대한 결실을 맺는 시기인 것으로 판단되어 전통 제약사 중에서 가장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DB금융투자는 “한미약품은 제약사 중 하반기 견조한 실적 개선과 R&D 이벤트 기대감이 가장 높은 기업이다”며 “랩스커버리에 대한 최초 미국 신약승인을 앞두고 있다는 점과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NASH 분야에서의 임상 2상 결과 발표라는 점에서 하반기 Top-Pick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한미약품으로부터 기술도입한 스펙트럼사는 미국 FDA에 2개의 의약품에 대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며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롤론티스’와 HER2 Exon20 변이 비소세포폐암치료제 ‘포지오티닙’은 각각 9월 9일과 11월 24일에 FDA로부터 승인 여부가 결론날 전망으로 자체 개발 신약의 미국 진출이 기대되는 시점이다“고 진단했다.

흥국증권은 하반기 신약 출시 모멘텀이 남아있고, 금년 무난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한다고 예측했다.

흥국증권은 “NASH 파이프라인 2개와 벨바라페닙 가치, 영업가치를 합산해 산출한 목표주가를 유지한다”며 “NASH 파이프라인 중 Dual Agonist는 MSD에 L/O 후, 환자 130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2상 진행 중이며, 세마글루타이드와 비교임상으로 지방 감소율, 투여중단환자 수, 이상반응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고 분석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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